/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외로움을 호소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인간미 가득한 김대호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김대호에 대해 “아나운서계의 기안84″라고 소개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
김대호는 “20년째 혼자 살고 있다”며 “1984년생으로, 기안84와 동갑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내가 원하는 형태를 가진 집이라 무턱대고 계약했다. 퇴직금을 정산하고, 부모님과 외할머니께 손을 빌려 집을 샀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자신의 아지트 ‘호장마차’를 공개했다. ‘호장마차’는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김대호 집의 숨겨진 공간으로, 실제 포장마차를 떠오르게 하는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그는 매운 족발과 막걸리를 즐기며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그는 “안 외롭다고 하지 않겠다”면서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한 건 아니다. 하지만 외로운 건 맞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
이때 김대호가 막걸리 병나발을 부는 모습이 공개됐고, 전현무는 “주말에는 정말 마음대로 사는 것 같다. 주말만 이렇게 사는 거냐”고 질문했다. 김대호는 “평일엔 생방송을 하기 때문에 술도 안 마신다”고 답했다.
이어 김대호는 고추, 달걀, 후춧가루를 넣은 라면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기안84가 라면 끓이는 법과 동일하게 물이 끓지 않았음에도 라면을 투하해 다시 한번 기안84의 도플갱어 같다는 반응을 자아냈다. 특히 전현무는 “바보가 됐구먼”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그는 집 안으로 들어가 테이블 없이 방바닥에서 빙수 먹방을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되게 궁상맞다. 별로다”고 냉정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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