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백반기행’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뮤지컬 ‘물랑루즈’에서 입은 의상 가격을 공개했다.
아이비는 21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 출연작 ‘물랑루즈’를 언급했다.
아이비는 지난달 ‘물랑루즈’ 초연을 마무리했다며 “이 작품이 독특했던 게, 의상을 제 몸에 완벽하게 맞추기 위해 저희한테 호주까지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왜 굳이 호주까지 가나 했는데, 제가 입은 의상이 총 1억 7000만~8000만원 수준이었다. 정말 비싸다”며 “스케일이 큰 작품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백반기행’ |
아이비는 자신의 활동명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이비’라는 이름은 담쟁이덩굴로 불리는 두릅나뭇과 식물 아이비에서 따온 것으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지어줬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비가 생명력이 굉장히 강하지 않나. 저도 데뷔 20년이 돼가는데 꽤 일을 잘해왔다. 뮤지컬에서도 자리를 잘 잡아 계속 좋은 작품을 하고 있다. ‘아이비’라는 이름 덕분인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거 같다”고 했다.
아이비는 2005년 정규 1집 ‘My Sweet And Free Day’로 데뷔했다. ‘바본가봐’, ‘유혹의 소나타’, ‘이럴거면’ 등 노래로 얼굴을 알렸다. 2010년부터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폭을 넓혔으며, ‘시카고’, ‘위키드’, ‘지킬앤하이드’ 등 브로드웨이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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