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효과 나오나”…결혼 후 콘서트 500석도 못 채운 이승기 소식에 모두 경악
올해 4월 이다인과 결혼한 이승기가 5월 앞두고 있는 콘서트 좌석의 판매를 개시한 가운데, 500석도 못 채운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위기의 이승기… “477석도 못 채워”
1987년생 올해 나이 37세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가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티켓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과거 15,000석 규모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모두 채웠던 것과 달리, 단 477석만 배정된 해당 좌석마저 완판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승기는 2023년 5월부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Chapter2’를 개최할 예정 중에 있었습니다. 이승기는 2023년 5월 4일부터 7일까지 링크아트센터에서 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12일)와 오사카(14일), 대만 타이페이(21일), 필리핀 마닐라(27일)까지 총 4개국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4월 20일 오전 기준으로 이승기의 콘서트는 회당 잔여석이 25~40석씩 남아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승기가 국내에서 단독으로 주최하는 콘서트는 2013년 이후 10년 만인데, 4일 간 총 좌석이 1908석밖에 되지 않음에도 141석의 잔여석이 남았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업계의 침체를 핑계 삼기에는 너무나 민망했습니다. 가수 테이는 500석 규모의 소극장 콘서트를 1분 만에 매진시켰고, 자우림의 김윤아도 700석 입장권을 모두 팔았으며, ‘미스트롯2’ 출신 김태연도 800석 서울 공연장을 모두 채운 바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 성시경 또한 티켓 예매 출범과 동시에 4일 치 공연 매물 전량을 판매한 적이 있었습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승기가 배우 견미리(1965년생)의 딸인 이다인(1992년생)과 결혼하면서부터 관련 문제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의 시발점… “이승기♥이다인, 왜?”
그렇다면 이승기가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한 것이 왜 해당 문제의 시발점이었던 것일까요?
2023년 2월 7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2년 간 교제한 이다인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승기는 편지에서 이다인에 대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바 있었습니다.
동시에 이승기는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의사를 전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승기의 바람과 달리 응원보다는 비판이 앞섰습니다. 이다인의 집안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이다인의 양아버지 A씨는 과거 주가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2011년 실형을 선고받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후 2014년 석방된 A씨는 2년 만인 2016년에도 같은 혐의로 구속되어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판결 받았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다인의 어머니 견미리는 남편 A씨와 협의하고 35만명의 피해자를 만든 다단계 사기에 연루되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피해 금액만 2조원 대에 달했던 관련 사건은 이다인 가족의 이미지를 회복 불능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2022년 4월 7일 결혼 예정이었던 이승기에게 수많은 지인들이 와서 말렸었고, 결혼식 당일 참석하는 하객마저 화제가 되어 비난의 여론에 시달리기도 했었습니다. 당사자인 이승기는 이 시기부터 슬슬 추락의 선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징조 보였던, 이승기… “향후 거취는”?
결혼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점점 내려오는 장면들을 연출했던 이승기. 허나 그의 급락 징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콘서트 티켓 판매 전부터 이미 여러 곳들에서 하강의 조짐들이 나타났었기에 그렇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승기가 가장 최근에 MC를 보았던 JTBC ‘피크타임’은 시청률이 1%에도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회 방영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시청률이 하락하며, 이승기의 여파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된 바 있었습니다.
마지막 회차였던 2023년 4월 19일까지도 시청률 0.5%에 그치며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은 이승기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었습니다.
2021년 이다인 관련 문제가 없었던 시기, 이승기가 참여했던 JTBC ‘싱어게인’은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흥행했었고 그 해 이승기에게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을 안겨준 적까지 있었기에 논제는 가속화되곤 했었습니다.
또한 이승기는 수많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내며, 2023년 상반기 출연 예정인 Tving ‘브로마블’ 캐스팅에 반대의 목소리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사그라들지 않는 대중의 노여움에 제작진 측은 난감을 표했었습니다.
향후 이승기가 다시 이미지를 재건해 예전의 전성기를 찾아갈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무너져 재기 불가능한 상태로 남아갈 것인지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77석밖에 안 되는데 이승기가 그것도 못 팔았다고?”, “아무리 이승기라도 견미리 딸이랑 결혼한 건 용서가 안 되더라”, “그렇게 잘 나가던 이승기 한 순간에 골로 가네”, “이번 결혼은 절대 반대일세”, “이승기 보는 눈이 그렇게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