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어린 아내가”…
‘68세’ 서세원,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충격적인 이유
향년 68세. 캄보디아에 정착한 개그맨 서세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충격에 빠진 연예계
2023년 4월 20일 한 매체는 “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하고 있던 서세원이 금일 오후 1시경 쇼크사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후 1시경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 미래폴리클리닉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스트로 고(故) 문빈에 이어 서세원의 비보까지 들려오자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편 아버지 서세원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딸 서동주 측은 “입장 정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척해보이더니
최근까지도 근황이 공개됐던 그였기에 대중에게도 그의 사망 소식은 충격으로 다가온 바, 2023년 3월 23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23세 연하녀와 캄보디아로 떠난 서세원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됐고, 영상 속에는 캄보디아에 정착한 서세원의 근황이 담겼습니다.
이진호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서세원”이라고 운을 뗀 뒤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 모 씨와 재혼 이후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다. 서세원이 제2의 고향으로 택한 곳은 캄보디아”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이어 “서세원이 그곳에서 방송사 운영 및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진호는 “하지만 서세원의 근황은 좀처럼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그런 서세원이 오랜만에 포착된 곳 바로 캄보디아의 한 교회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캄보디아 옛 수도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서세원의 모습이 담겼고, 간증과 강의를 펼친 서세원은 신도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거나 찬송가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굉장히 짧은 머리를 한 서세원은 특히 수척해진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수를 잘못 받았나
1956년생인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데뷔, ‘영11’,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의 방송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프로그램 전체를 기획하고 조율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토대가 되어준 전설적인 개그맨”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990년대부터는 토크쇼 진행자로 변신해 입지를 굳건히 다졌던 서세원은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을 비롯해 ‘서세원쇼’ 표절 의혹, 국외 도피 및 해외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앞선 1982년 6세 연하 서정희와 결혼한 서세원은 1983년 딸 서동주를, 1985년 아들 서종우를 품에 안았으나 2014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뒤 엘리베이터까지 다리를 잡고 끌고 가는 CCTV 영상이 공개돼 사회적인 파장을 불렀습니다.
2011년 미국의 한 신학 교육기관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서울 청담동에서 솔라그라티아 교회를 운영하던 서세원은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2014년 6월 교단에서 제명됐습니다.
서세원을 제명하며 교단은 “서세원의 전 부인 폭행, 강단에서의 막말, 담배를 끊지 않는 점”을 이유로 들었고, 이후 서세원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결국 서정희와 2015년 이혼한 서세원은 이혼 1년 만인 2016년, 그의 교회 신도였던 23세 연하 해금연주자 김현아와 재혼했습니다.
‘불륜’, 그런데 딸뻘?
서세원과 김현아 사이 태어난 딸 서동수가 그가 이혼 과정에 있던 2015년 태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과거 서정희가 재판 중 폭로했던 서세원의 ‘불륜’ 주장도 재조명됐습니다.
2015년 3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손주철 판사 심리로 열린 네 번째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온 서정희는 사건의 발단에 대해 “2014년 3월 10일 서세원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서정희는 “그 후 서세원이 시나리오 구상으로 인해 자주 해외로 출국했다. 외박을 자주 하고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았다“라며 “당시 미국에 머물던 서세원이 전화로 나를 협박하기도 했다. 그 내용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라고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만나고 있는 여자를 건드리면 가만 안 두겠다’, ‘이혼을 요구하면 죽이겠다’, ‘아들과 딸을 죽이겠다’고 욕설을 퍼부었다. 심리적으로 극도의 공포감을 받았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서정희는 “내연녀가 딸 서동주와 비슷한 나이”라고 언급했고, “서세원이 이혼 소송 중에도 내연녀와 외국 여행을 갔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서정희의 주장에 서세원 측은 “친한 기자와 취재여행을 간 것 뿐”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고, 결국 2019년 12월 새 아내 김현아와 딸 서동수를 데리고 캄보디아로 이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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