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독해 병원에 누워있다”…이상민, ’70억 빚’ 청산 앞두고 전한 안타까운 소식
70억의 빚으로 ‘궁상민’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방송인 이상민이 2023년 70억 빚 청산을 앞둔 가운데, 어머니가 위독하다고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빚 청산 앞두고 위독하다는 어머니 상태 전했다
2023년 4월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김종국이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이상민은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형제에게 “사실 올해가 제일 힘들다. 목적이 빚을 갚는 거였기에 열심히 일을 할 땐 어떤 감정도 없었다. 근데 올해 빚이 정리된다는 걸 알고 일하니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굉장히 위독하시다. 어머니가 이제 5년째 병원에 누워 계시는데 (어머님이 아프신 게) 가장 걱정거리다”며 “올해 빚을 다 갚고 정리가 될 때 다같이 행복하게 뭔가를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없을 수도 있는 거야”라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어 “집과 일만 반복하면서 10년 넘게 살아왔다. 2012년도에 방송을 하면서도부터 모든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며 “사람이 너무 싫었어요. 아무 것도 되는 게 없으니까”라고 감정이 북받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들은 의사 겸 방송인 양재진은 “빚 갚기라는 목표가 끝났을 때 희망차질 수도 있지만 공허함이 몰려올 가능성이 높다는 게 걱정된다”며 “외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예민한 분이고 불안도와 긴장도가 높다. 자기주장도 강한 편도 아니고 거절도 잘 못하는 분이다. 감정 표현을 연습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상민 빚 생긴 진짜 이유
이에 이상민이 빚을 지게 된 과정에도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이상민은 대한민국의 음악인 겸 방송인으로 음악 쪽으로는 래퍼, 작곡, 작사, 프로듀서 경력이 있고, 방송 쪽으론 많은 예능프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994년 ‘룰라’ 정규 1집 ‘Roots Of Reggae’ 로 데뷔했습니다.
데뷔 이후 서서히 순위 상위권에 들어오던 룰라는 1995년 ‘날개잃은 천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1990년대 말부터는 제작자로 변신해 자신의 기획사 Sangmind(상마인드)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샤크라, S#ARP, 컨츄리꼬꼬 등을 성공시키며 2000년대 초반까지 정상급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엑스라지와 QoQ가 실패하고 김지현의 2집, 백지영의 4집이 별 성공을 못 거두며 위기를 겪다가 큰 손실을 보고 사업가로 변신했습니다.
이후 2000년대 초반 코엑스에서 129억 원을 투자하여 이종격투기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김미파이브라는 업장을 운영하게 되는데 선수가 사망을 하게 되면서 사업이 내리막길을 타게 되었는데요.
사업이 망하기 전에는 48억의 현금을 보유한 엄청난 부자였지만, 음반사업, 외식 사업, 연달아 일어난 사업 실패로 망하게 되면서 순식간에 70억이 넘는 빚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상민 전처, “이상민이 누드 화보 강요했다”고 고소했다
빚에 쌓이면서 허덕이던 이상민은 사실 8년간 교제한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인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2004년 6월 결혼했고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06년 이상민이 누드 화보를 찍을 것을 강요하고, 계약금 5억원과 수익금 3억원을 가로채는 등 총 2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혜영은 이상민의 사기 피해로 채권자에게 통장과 출연료를 압류당했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누드를 강요한 적은 없으며 계약금 5억원 가운데 3억 5000만원은 이혜영이 받았다가 사업자금이라고 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빌려 쓴 10억원에 대해서도 “이혜영이 보증을 서준 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채무 10억원을 상환하고 압류도 해결해 법정공방까지 벌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혜영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이혼 이후 3년간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습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불구속 입건
이상민의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2010년,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당시 경찰의 수사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상민은 2006년 5월 말부터 7월까지 전국에 80여 개 가맹점을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도박 사이트 수익금 54억 원 중 2억 1,000만 원을 배당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재판을 받게 되었고, 1심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2심 법원은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 봉사 160시간과 추징금 2억 1,000만 원을 선고하였습니다.
각종 논란에 휩싸이던 이상민은 자취를 감추다 2012년 음악의 신으로 으로 화려하게 재기했으며 이상민은 도박 운영 사건에 대해 도박 사이트는 매형이 운영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2012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상민은 “당시 매형은 그게 불법인 줄 모르고 했던 사업이었고, 내가 힘들었던 시절 매형이 도박사이트 사업으로 번 돈을 내게 줬다”며 “매형이 그 일로 수사를 받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내 계좌로 들어온 돈이 밝혀지면서 연루가 된 것”이라고 사건 연루 정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상민은 “이후 2심 재판 중 결정적 증인이었던 매형까지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결국 유죄에 이르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습니다.
이상민, 빚 청산 코앞에 두고있다는 소식 알렸다
17년간의 빚 청산을 이어온 이상민은 2023년 4월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과거 사업 실패로 진 빚 70억원을 대부분 상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은 “나 자신 고생했다”며 “가을에서 겨울 사이 이상민의 뉴 라이프가 시작된다. 빚을 다 청산하게 된다. 무려 17년 동안 빚을 갚아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이상민의 절친인 서장훈은 “고생 많이 했다. 몇 년 전부터 ‘1년만 있으면 된다’고 했지만 우여곡절이 있었다. 없던 빚이 또 생겼다. 이제 진짜 시작이다. 축하한다”며 기특해했습니다.
실제로 이상민은 2021년 빚 70억원 대부분을 갚았다고 밝혔지만 2022년 돌연 ‘빚이 늘어났다’고 말해 가난한 척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일부 채권자가 이자 및 장기 부채라는 이유로 당초 상환액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하면서 빚이 늘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상민은 채무 상환을 예고한 뒤 제주살이를 위한 보금자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는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가격대별로 보겠다. 나의 로망을 위해 이사할 집을 보러 갈 거다. 지금 집도 계약이 끝나 이사 갈 예정”이라며 미리 봐둔 집들을 보러 갔습니다.
그 중 24억원에 달하는 지상 3층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오션뷰, 와인바, 인피니티풀까지 완비된 펜트 하우스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민 드디어 빚 청산하는구나”, “이상민 사업 망해서 빚 생긴거였어?”, “아내에게 누드 강요는..”, “도박 사이트는 이상민이 운영한게 아닌가보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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