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디지털 성폭력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 할리우드 배우가 사이버플래싱을 당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9일(현지 시간) 매체 미러에 따르면 바네사 펠츠는 가수 벤 오포에두와 결별한 후 온라인에서 남성들로부터 원치 않는 사진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2월 바네사 펠츠는 벤 오포에두와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지 16년 만이다.
이에 대해 바네사 펠츠는 벤 오포에두가 8년 전 바람을 피웠고 한번 용서했으나 최근 다른 여성과 있는 것이 또 발견돼 결별했다고 설명했다.
결별 후 남성들이 신체 특정 부위 사진을 보내온다며 “나는 정기적으로 그것을 경험하고 있다. 나는 웃는 이모티콘을 보내고 그 사람을 차단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것을 즐기지 않는다. 많은 여성들에게 모욕적이며 힘을 앗아갈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라며 경고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정부가 ‘사이버플래싱(Cyberflashing)’ 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는 캠패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플래싱이란 디지털 성폭력 유형 중 하나로 당사자 동의 없이 스마트폰으로 나체 사진을 보내는 행위다.
바네사 펠츠는 사이버플래싱을 일삼는 남자들을 교육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며 그들은 이미 사이버플래싱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들이 그것을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바네사 펠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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