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공중파에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 그가 유튜브와 인터넷 방송의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는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티비 vs 유튜브’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시청자가 “유튜브와 방송 중 어떤 게 더 재밌고 더 소중한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풍자는 “둘 중에 더 소중한 건 없고 나한텐 다 똑같다”라며 “유튜브를 통한 소통이나 공중파와 타인의 유튜브는 모두 방송이다”고 말했다.
유튜브와 공중파 중 한 가지만 선택만 해야 하는 상황에선 유튜브 방송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제일 잘한 것과 제일 후회하는 것이 모두 공중파를 나간 것이라고 고백했다.
풍자는 “공중파의 장단점은 너무 뚜렷하다”라며 “공중파는 기쁨과 상처를 동시에 주는 느낌이라면 유튜브는 자신이 기획부터 편집까지 하기 때문에 오해도 안 생기고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국에서 자신을 찾는 건 PD와 작가가 찾는 것이 아니라 방송에서 자신을 찾는 시청자가 있기에 불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풍자는 지난 1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으며 당시 방송에서 최근 지상파 고정 프로그램만 17개였다고 밝혀 대세임을 인증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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