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하늘의 별이 됐다.
밝은 모습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문빈이 19일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연예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숨진 문빈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상주는 그의 여동생이자 걸그룹 빌리 멤버로 활동 중인 문수아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꼬마 동방신기 중 유노윤호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같은 해 유노윤호와 함께 SBS ‘스타킹’에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똑 닮은 외모로 나란히 윙크하며 주목받았다.
문빈은 한 인터뷰에서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것에 대해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머니의 권유로 아역을 처음 시작하다 이 일에 흥미를 갖게 됐다. 중간에 이 길이 맞나 고민도 했으나 무대에 섰을 때 짜릿함을 느끼고 아이돌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라며 “이 일을 왜 하는지 묻는다면 ‘무대에 있는 게 재밌다’고 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문빈 모친은 어린 문빈의 매니저 역할을 도맡아 한 것으로 전해진다.
2009년 문빈은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그로부터 7년 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SM엔터테인먼트, SBS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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