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듄 2’로 바쁜 드니 빌뇌브 감독이 ‘007’ 후속작으로 메가폰을 잡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팬덤 와이어는 ‘007’ 후속작 ‘본드 28’의 제작자인 바버라 브로콜리가 감독으로 드니 빌뇌브를 1순위로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뇌브 감독은 오랜 제임스 본드의 팬인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21년 빌뇌브 감독은 조시 호로위츠의 ‘Happy Sad Confused’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제임스 본드의 오랜 팬인 것을 밝히며 ‘007’ 시리즈를 연출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팟캐스트에서 그는 “옛날부터 제임스 본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제임스 본드 캐릭터는 내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 엄청난 애정을 갖고 있다”라며 ‘007’ 시리즈의 ‘찐팬’임을 알렸다.
이러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꿈이 이뤄질지도 모른다. 여러 외신은 그가 ‘007’ 후속작인 ‘본드 28’의 감독으로 차기작을 이어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빌뇌브 감독이 제안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는 현재 11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듄 2’와 영화 ‘클레오파트라’로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007’ 후속작을 맡을 시간이 있을지 의문이다.
그런가 하면, 한 외신 영화 매체 월드 오브 릴은 ‘본드 28’ 감독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가장 먼저 논의된 바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은 다른 영화 제작으로 바빠 제안을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007’의 후속작의 연출을 담당할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다니엘 크레이그를 이을 차기 제임스 본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7대 제임스 본드가 활약하는 영화 ‘본드 26’은 2024년 중 제작에 돌입, 2026년 개봉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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