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인이 된 팝스타 아론 카터의 사인이 사망 5개월 만에 밝혀졌다.
1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약물과 가스 흡입으로 인한 익사로 유명을 달리 했다.
버라이어티가 입수한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카터의 사인은 사고사다. 카터는 항정신성약물인 알프라졸람과 가연성 가스인 디플루오로에탄 흡입 후 욕조에서 익사했다.
알프라졸람은 벤조디아제핀계열의 항정신성약물로, 불안·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일찍이 카터는 정신분열증과 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카터가 함께 흡입했다는 디플루오로에탄은 스프레이 제품의 추진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론 카터는 세계적인 보이그룹 닉 카터의 친동생으로 지난 1998년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르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으나 지난해 11월,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카터가 숨지고 그의 어머니는 수차례 범죄로 인한 타살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론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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