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30번째 작품인 ‘우리의 하루’가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칸 감독주간 집행위원회는 18일(현지 시간)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를 칸 감독주간이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칸 감독주간 집행위원장인 쥴릴앙 레지는 “어떻게 단순함과 미니멀리즘의 힘을 증가시켜나가고 있는지. 두 아파트의 방들 안에서, 영화는 자연스럽게 삶의 온갖 즐거움들을 다루고 있습니다”라며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여배우가 되었는지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 “홍상수 감독은 삶에 대한 교훈을 얘기하는 두 인물 간의 평행 편집에서 명료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며 “홍상수 감독은 가장 위대한 현대의 영화감독 중 한 사람입니다”라고 찬사를 덧붙였다.
홍상수가 칸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1998년 영화 ‘강원도의 힘’부터 시작해 2008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 2010년 ‘하하하’ 등 12번이나 초청받아 칸영화제의 레드카펫을 여러 번 밟았다.
‘우리의 하루’에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배우 기주봉과 김민희,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참여했다.
한편, 홍상수와 함께 배우 김민희가 칸영화제에 동행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유부남이었던 홍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 커플’이라며 대중들의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 8년째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우리의 하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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