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영화 ‘존 윅’ 감독이 후속작에 대한 캐스팅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더 다이렉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존 윅’ 시리즈의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가 ‘존 윅 5’에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를 밝혔다. 그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양자경, 콜린 파렐 등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고 전했다.
후속편에 대한 질문에 채드 스타헬스키는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의 목록을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는 킬리언 머피다”라면서 이어 콜린 파렐을 언급했다. 채드 스타헬스키는 샤를리즈 테론과도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샤를리즈 테론이 ‘아토믹 블론드’에 출연한 것을 보고 눈독을 들이게 됐다.
이어 채드 스타헬스키는 “양자경과 몇 년 전에 광고를 찍었다. 그 이후로 그와 계속 함께 일하고 싶었다. 나는 양자경의 엄청난 팬이다”라고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전성기를 맞은 양자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채드 스타헬스키는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언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채드 스타헬스키는 ‘존 윅 3’에 출연했던 배우 할리 배리의 캐스팅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할리 배리에게서 먼저 ‘존 윅’ 시리즈에 출연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고, 대본이 미완성인 상태로 즉석에서 할리 배리를 캐스팅 했다고 일화를 털어놨다.
‘존 윅 5’에 대한 제작 여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채드 스타헬스키는 ‘존 윅 5’ 제작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존 윅’ 시리즈는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2023년 ‘존 윅 4’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고의 실력을 가진 암살자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이 어둠의 세계를 벗어나고자 자유를 위해 싸우는 과정을 담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 시리즈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존 윅 4’는 지난 12일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존 윅 4’는 18일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레드아이스 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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