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평균 나이 12.5세의 트롯 신동들이 ‘화밤 언니들’을 상대로 신명나는 노래 대결을 펼쳤다.
18일 TV 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64회는 ‘내일은 가수왕’ 특집으로 꾸며졌다. 해당 방송분에는 미래의 트롯계를 이끌어갈 신동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장악했다.
우선 ‘국민 콩알’ 김유하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며 등장했다. 귀여운 비주얼과는 반대되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김유하는 노래 잘하는 비법으로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할 수 있다’라는 마법의 주문을 외운다”라고 말해 미소를 유발했다.
‘리틀 송가인’ 강신비는 고봉산의 ‘용두산 엘리지’로 남다른 감성을 자랑했다. 강신비는 가수 송간인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콘서트에서 듀엣 무대도 하고 생일파티에도 초대받았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국악소녀’ 이소원은 김윤아의 ‘야상곡’을 국악 버전으로 불러 진한 감동을 전했다. 11살부터 판소리를 했다는 이소원은 “판소리를 하다 보니 트로트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트로트까지 좋아하게 됐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 외에도 임지민, 임서원, 황승아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갖고 있는 트롯계의 샛별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평균 나이 12.5세 트롯 신동들의 오프닝 무대가 끝나자 장민호는 “역대 ‘화밤’ 중 가장 상큼하고 파릇파릇한 느낌”이라며, 트롯 언니들과의 본격 대결에 앞서 “오늘만큼 지더라도 울지 않기! 화내지 않기! 졌다고 언니들 연락처 지우지 않기! 약속”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트롯 신동 ‘팀과 ‘화밤 언니들’ 팀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최종 스코어 8대 2로 ‘화밤 언니들’이 승리를 가져갔다. 김유하는 “아쉽게 졌지만 그래도 다음에 또 다같이 함께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고, 이소원은 “다음에 불러 주시면 또 나오겠다. 그때는 꼭 이기겠다”라며 2차전 예고했다.
한편, TV 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TV 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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