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
가수 편승엽이 3번의 결혼과 이혼을 간접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편승엽이 포항 집을 찾아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등 ‘자매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오랜만에 나들이다. 최근 허리 수술을 했다. 실밥 뽑은 지 며칠 안 됐다”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어머! 힘들었겠다”라고 깜짝 놀랐고, 편승엽은 “오는 데 설��다. 여기 아무나 못 오지 않냐. 여기 오게 돼서 설��다”고 답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
이를 들은 박원숙은 “그럼 아무나 못 오지. 훈장이 여러 개 있어야 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편승엽은 “저는 훈장이 넘친다. 자격이 충분하다. 아시지 않냐”며 3번의 결혼과 이혼을 간접 언급했다.
박원숙은 “모른다. 사람들이 얘기하는 풍문으로만 들었지 실상은 모른다. 오늘 실상을 알고야 말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올해 37세인 첫째 딸이 아들 둘을 낳아 손주를 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올해 60세인 편승엽은 ‘찬찬찬’ 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아들 하나와 딸 넷을 얻었다.
편승엽은 1988년 결혼해 1남 2녀를 뒀으나 결혼 7년 만에 이혼했으며, 이후 1996년 대장암 선고를 받았던 故(고) 길은정과 1997년 재혼했으나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길은정은 편승엽과의 결혼은 사기라고 주장해 명예훼손 등 소송이 이어졌고, 이와 관련한 소송에서는 편승엽이 승소했다. 이후 길은정은 2004년 암이 재발해 투병끝에 2005년 세상을 떠났다.
편승엽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세번째 아내와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려 두 딸을 얻었으나 다시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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