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돌싱포맨 멤버들이 잦은 출연으로 친근해진 추성훈에게 이러다가 진짜 이혼하는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18일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피지컬 신과 함께’를 주제로 추성훈과 정대세, 양학선이 출연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자주 출연하는 추성훈을 보며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이러다가 이혼할 수도 있다”고 농담을 건넸고 이에 추성훈도 “그럴 수도 있겠다”라며 웃으며 받아쳤다.
양학선은 이번 돌싱포맨 출연에 대해 “와이프가 말 많이 하고 오라고 했다”라고 하자 탁재훈은 “우리는 와이프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결혼한 지 4년차인 양학선이 옷 소매에 결혼날짜를 새긴 것을 보여주자 탁재훈은 “분위기 파악 안돼요?”라며 폭소케 하기도.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 체초 최초 금메달에 이어 현재 2024년 파리올림픽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정대세의 허벅지 사이즈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정대세는 선수시절 허벅지 사이즈가 24인치로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이어 세 사람이 궁금한게 있으면 다 물어보라고 하자 이상민은 추성훈에게 “지금 하고 있는 액세서리가 다 진짜냐”고 물었다. 이를 보던 정대세는 7년 전에 추성훈에게 받은 목걸이를 보여줬다.이에 재훈은 “나도 목걸이 하나만 달라”고 했고 김준호는 시계를, 임원희는 팔찌를 달라고 졸라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최근 추성훈은 아오키와의 경기를 앞두고 13kg을 감량한 바 있다. 미들급에서 라이트급으로 내려간 것. 이 때 추성훈은 “라이트급으로 통과한 이후 마비 증세가 왔다. 냉장고까지 겨우겨우 기어서 갔고 물 한 모금 마시고 간신히 기력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때 탁재훈은 “그때 붙었으면 내가 이겼을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정대세는 “은퇴하고 알았는데 살찌는 원인은 술이다. 술을 마시면 절제력이 없어지고 그때 안주를 많이 먹게되면서 살이 찐다”고 말했다.
추성훈, 정대세의 말에 동의하지 못한 양학선은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안빠지기 위해 먹으려고 노력한다. 키가 160cm인데 몸무게가 52~53kg정도 나간다”라고 답했다.
언제 쫄보가 되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정대세에게 “관중이 많을 때 긴장되냐”는 질문이 가자 정대세는 “오히려 관중이 많을 때는 흥분이 되고 좋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정말 쫄았을 때는 새벽까지 술마시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불을 끈 상태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을 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추성훈에게 딸 추사랑에 대한 관심도 보였다. 멤버들이 “추성훈을 가장 쫄게 만드는 존재는 딸 사랑이 아니냐”고 묻자 추성훈은 최근 사춘기에 접어든 사랑이의 소식을 전했다. 추성훈은 “같이 사진 찍자고 하는 것도 잘 안된다. 최근에 사랑이가 화보 촬영장에 놀러와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예전에는 안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제는 안으랴고 해도 사랑이가 피한다. 쫄았다기보다 마음이 아픈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돌싱포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