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부산 사나이들의 좌충우돌 시드니 워킹 홀리데이가 펼쳐진다.
18일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측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일머리 만렙을 맡고 있는 맏형 허성태와 다 가진 완벽한 셋째 안보현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계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부산촌놈 in 시드니’는 부산 출신 4인방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이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즐기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신선한 멤버 구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자들의 프로그램 합류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상황. 허성태는 “피디님이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저를 기다리셨다”라며 짧고 굵은 비하인드를 전했다. 데뷔 이후 휴식 시간을 가져 본 적 없이 열심히 일했다는 안보현도 “좋은 기회가 생겨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휴식을 보내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 부산 사나이들이 돈을 버는 족족 지출로 흘려보내는 과소비 실천(?)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 땀 흘려 번 돈으로 플렉스를 한 것.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플렉스를 묻는 질문에 허성태는 ‘태국 식당’에서의 일을 꼽아 궁금증을 자아냈고 안보현은 “저는 과소비를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해 얼마나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워킹 홀리데이인 만큼 낯선 해외에서의 적응과 예상치 못한 상황들도 여러 순간 이어졌을 터. 이에 대해 허성태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잠을 못 잤습니다만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덧붙여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을 만난 것 같았다”라는 말로 함께 고생한 동생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안보현 역시 “단 하루도 에피소드가 없는 날이 없었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모두 방송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회상했고 “멤버들과의 호흡은 두말할 것도 없이 완벽했고 평생 웃을 걸 시드니에서 다 웃고 온 듯하다”라고 기뻐했다. 또한 “만약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워킹 홀리데이를 떠났을 것이다.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고 잠시였지만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호주에서 갖게 된 새로운 직업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재미와 리얼리티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tvN 새 예능프로그램 ‘부산촌놈 in 시드니’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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