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최고 업적이 결혼”…탑 걸그룹 멤버, SNS에 올렸다가 비난받은 사진의 정체
명품을 사주는 남편을 자랑하는 여자 연예인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네티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축구선수 남편 조유민의 명품 선물을 자랑한 것인데요. 2023년 4월 8일 소연은 “이번주 지름신 #데이트 조유미니 자랑할 건데 주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조유민이 소연을 위해 사온 명품 디올 토트백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소연은 “바시티랑 클래식 서로 상부상조 하고 쇼핑하던 조유미니 ‘요즘 여자들이 다 저거 들고 다니네’ 하더니 그 길로 디올로 데려가 고르라 함. 나는 또 절대로 충동구매 안하니까 바로 못 고르고 나옴; 담 날 퇴근길 조프라이즈로 사왔다는 조유미니 #자랑”이라며 남편의 깜짝 선물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소연은 조유민과 서로에게 사준 명품 C사 재킷과 C사 가방을 공개했고, 조유민이 홀로 명품 B사 신발을 구입하는 모습에 “근데 자기 껄 더 많이 산 듯한 쎄한 계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연의 명품 자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는데요. 소연은 2023년 3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괜히 데리고 다니다 돈 씨게 뜯겼네”란 글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조유민이 명품 브랜드 셀린느의 제품을 구매하고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후 그는 “사실 상부상조”라며 조유민에게 선물받은 명품 샤넬 가방을 공개해 자랑했는데요.
한번도 아니고 매번…SNS로 남편과 명품 자랑
소연의 명품 자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과거 2022년 10월 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도 최고의 생일을 만들어 준 나의 조유미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소연과 조유민은 생일 케이크를 불고, 뷰가 좋은 호텔에서 둘 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이날 소연은 “호텔, 디너, 케이크, 생일선물1까지 모두 나에게 상의하고 내 앞에서 예약”이라며 “그러고는 나더러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며 신개념 서프라이즈라고ㅋㅋ ‘뭐냐-‘싶은데 웃겨서 넘어갔고”라고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이어 소연은 “요즘 너무 바쁜데도 하루하루 나눠서 밥 먹고, 선물 사주고, 그것만도 너무 고맙고 미안해고 행복했는데. 생일 당일, 원정경기로 대전에 혼자 있는 나를 위해 숨겨저 있던 진짜 진짜 깜짝 서프라이즈(현금이라니! 아 편지 최고)”라고 명품 브랜드 ‘H사’ 박스에 담긴 돈 다발을 공개했습니다.
다른날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요즘 빨간색이 좋다고 해떠니 퇴근하고 갑자기 침대에 뭐 뻘건게 묻었다고 가보라며”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소연의 침대가 담겼습니다. 침대 한 가운데에는 명품 브랜드 B사의 미니 백이 담겼습니다. 조유민이 소연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 것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것입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연예계 업적 중 최고의 업적이 결혼인 이분”, “자랑할게 명품이랑 남편밖에 없는 듯”, “티아라로 번 돈보다 남편 재산 얻은게 큰 이득일 듯” 등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축구선수와 탑 걸그룹 멤버의 결혼
2022년 11월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본명 박소연, 34)이 축구선수 조유민(25)과 결혼합니다. 소연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소연과 조유민이 3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연은 1987년생, 조유민은 1996년생으로 9살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결혼식은 조유민 선수의 시즌이 마무리되는 11월에 가질 예정이며, 소연은 조유민 선수의 내조를 위해 올 시즌을 함께 시작하기로 계획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며 향후 소연의 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연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소연은 “2009년 7월, 처음 팬분들을 만나고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늘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한편으로는 미안함으로 팬분들과 함께 지내왔다. 그런 제가 어느덧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전하는 오늘, 이날이 오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아티스트 소연과 사람 박소연 모두를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고,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 팬분들께 더 좋은 음악과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편 소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롤리폴리(Roly-Poly)’, ‘왜 이러니’, ‘너 때문에 미쳐’, ‘넘버 나인’, ‘러비 더비’, ‘보핍보핍’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솔로 가수 활동과 함께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습니다.
조유민은 수원FC에서 프로로 데뷔, 지난 2018년에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습니다. 수원FC를 떠나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합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