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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가 새 월드투어 ‘레디 투비’의 포문을 열었다.
트와이스는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개최했다.
트와이스는 공연에 앞서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콘서트 연출 전반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세트리스트 구성과 기획에 참여하며 열정을 쏟았다는 전언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빛나는 ‘셋 미 프리’와 ‘핫 100’에 차트인한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 ‘더 필즈’ 등을 비롯해 팬들이 보고 싶어 한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등 총 24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펼쳤다.
여기에 트와이스는 콘서트 사상 처음으로 솔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사했다. 멤버 다현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보컬을 들려주었고 쯔위와 사나, 모모, 미나 등은 댄스 무대를 펼쳤다. 채영은 기타를 치며 직접 마는 ‘내 기타’를 들려줬고 지효도 자작곡 ‘나이트메어’를 열창했다. 정연은 재치 있는 리코더 연주의 합을, 나연의 데뷔곡 ‘팝!’ 편곡 무대를 보여주었다.
생동감과 웅장함을 더한 것은 밴드 라이브 세션과 호흡을 맞춘 퍼포먼스였다. 지효가 트와이스와 원스에게 소중한 의미를 갖는 곡 ‘필 스페셜’을 무반주로 시작해 시원시원한 성량을 자랑했고 트와이스는 ‘예스 오어 예스’ ‘왓 이즈 러브?’ ‘치어 업’ ‘라이키’ ‘낙낙’ ‘사이언티스트’ ‘하트 셰이커’ 등 타이틀곡 메들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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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는 약 4시간에 달하는 공연 내내 거대한 스크린, 계단형 세트, 이동차 등 입체적인 무대 연출이 마련돼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멤버들은 “모든 순간 우리의 곁을 지켜준 원스의 특별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는 공연이었다. 눈을 맞추며 노래하고 춤추는데 여러분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크게 환호해 준 덕분에 이번 단독 콘서트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시간들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고 뿌듯하다. 원스(팬클럽)가 있기에 트와이스는 더욱 환하게 빛날 수 있다. 특히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줘서 지금 이 무대, 그리고 전 세계 더 큰 월드투어 공연장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트와이스로서 새로운 성과를 만들고 다시 돌아올겠다”고 약속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트와이스는 오는 5월 2일~3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6일~7일 멜버른, 13일~14일 일본 오사카, 20일~21일 도쿄, 6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2일~13일 오클랜드, 16일 시애틀, 21일 댈러스, 24일~25일 휴스턴, 28일~29일 시카고, 7월 2일~3일 캐나다 토론토, 6일 미국 뉴욕, 9일 애틀랜타까지 총 14개 지역에서 23회 공연을 펼친다. 이번 투어를 통해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일본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까지 입성해 총 6회 스타디움 공연을 전개한다. 그중에서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이 최근 티켓 솔드아웃을 달성해 트와이스는 해당 공연장 기준 ‘K팝 걸그룹 최초 전석 매진’ 기록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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