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오피스 빌런’에서는 ‘회식’에 대한 논쟁이 펼쳐진다. 상습적으로 회식을 거부하는 MZ 신입 사원, 과연 ‘빌런’일까?
17일 ‘오피스 빌런’의 ‘빌런 감별소’ 코너에는 회식에 꼭 가야 하는지 의문인 신입사원이 찾아온다. 그는 회식 중에도 “밥을 다 먹었다”는 이유로 일어나기도 했다. 심지어 “회식이 업무의 연장이라면 야근수당 주시나요?”라는 질문을 내뱉어 상사를 당황하게 했다고.
홍현희는 “회식계의 전문가인 신동엽 선배님은 이 사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궁금해했고, 신동엽은 “회식을 싫어하는 사람이 억지로 참석해 봐야 분위기만 나빠진다. 맛있어하고 즐기는 회식 러버들만 있다면 즐거움이 두 배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후 이진호가 “우리 ‘오피스 빌런’ 방송 후 회식을 했는데, 홍현희 씨가 안 왔는데…”라며 폭로, 여기에 신동엽이 예상치도 못한 발언으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빌런 감별단’은 기성세대의 회식 문화를 거부하는 MZ 세대를 위해 ‘문화 회식’ 등 회식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저도 회식 트라우마가 있다. 대학병원 인턴 당시 젊은 세대는 술 마시는 회식 안 할 거라며 130명의 인턴 의사들을 놀이동산에 보냈다. 5월인데 어린이들 노는 가운데 좀비처럼 의자에 누워 자고 그랬다”라며 서바이벌, 등산 등으로 다양화되는 회식의 세계를 증명했다. 또 “차라리 2~3시간 고기 먹고 헤어지는 게 낫다”라며 다양한 회식문화의 부작용을 토로하기도.
‘빌런 감별단’이 들려주는 다양한 회식 썰과 회식을 거부하는 신입이 ‘빌런’인지에 대한 ‘빌런 감별단’의 선택은 17일 오후 10시 45분에 채널S와 MBN에서 방송되는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 ‘오피스 빌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오피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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