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군 입대를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제이홉은 지난 14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오는 18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는 제이홉은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다. 사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괜찮아졌다. 무덤덤해진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어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걸 느낀다. 내게도 이런 시기가 오는구나 싶다”면서 “2주 넘게 쉬면서 짐 정리도 하고 여러 가지 마무리할 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한 게 없더라. 잘 자고 잘 먹고 있다. 2kg이 찐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지난해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진에 대해선 “요즘 하루에 한 번씩 전화를 해선 ‘제이홉 어때?’ 한다. 하루하루 전화를 주는 게 너무 고마운 게 형 입장에서 신경을 써주는 거 아닌가. 물건 정리하면서도 뭘 가져가야 하나 싶어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진짜 다 알려줬다”면서 특별한 일화를 전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니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라. 잘 다녀오겠다. 정상적인 패턴으로 하루하루를 지낸다면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좋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팬 분들과 주변 지인들에겐 죄송한 게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무기력해서 연락을 많이 못 드렸다. 심적으로 여유가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제이홉은 “잘 다녀올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정국이가 스케줄을 내게 맞췄다고 하더라. 내가 애 하나 잘 키웠다”면서 유쾌한 인사를 남기는 것으로 거듭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18일 강원도 소재 육군 A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한다.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 후 제이홉은 내달 말 자대 배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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