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훌쩍 큰 13살 딸 사랑이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추성훈이 출연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가수 겸 배우 임시완과 운동 후 함께 술을 마시며 10년지기의 친분을 자랑했다.
임시완은 추성훈 딸 사랑이의 근황을 물었고, 추성훈은 “일본에 있다. 공부랑 휴대폰이랑 아이패드랑 열심히 하고 있다”며 13살 다운 근황을 전했다.
임시완이 “사랑이도 한국에 오면 또 봐야 하는데”라고 하자 추성훈은 “다음에 (사랑이를) 한국에 한번 데려와서 모델 사무실에 집어넣어서 배워보게 하고 싶다. (모델 일에) 조금 관심을 보이더라. 그런데 한 번 보내볼까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3살 사랑이의 근황 사진이 공개됐다. 사랑이는 어마어마한 다리 길이를 자랑해 출연진들은 “예뻐라”, “키 크다”, “다리 길이가!”라며 감탄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
추성훈은 “(사랑이가) 격투기나 운동은 전혀 안 된다더라. 싫다더라”며 “영어를 너무 잘하니까 세계 쪽으로 가라고 하고 싶다. (사랑이는) 영어가 제일 편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최근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문제를 맞혀 받은 상금 100만원도 딸 사랑이를 위해 썼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이가 국제학교를 다니는데, 간식 시간이 있다더라. 그걸 집에서 가져가야 한다더라. 그래서 매일 그 비용으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추성훈은 “(사랑이가) 사춘기가 왔다”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는 “옛날에는 티셔츠 안에 들어와서 안기고 했는데, 이번에 홍콩에서 내가 촬영을 했는데 (제작진이) 마지막에 딸 사랑이와 찍는 게 어떠냐고 해서 같이 찍으려고 했지만 안으려고 하니까 (사랑이가 나와)계속 떨어지려고 하더라.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추성훈은 2009년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2011년생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2013년부터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6년 방송에서 하차했다.
추성훈 가족은 2018년 미국 하와이로 이주했다 일본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생활 당시 이들 가족은 와이키키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약 75억4000만원에 달하는 65평(240㎡) 집에 거주했으며, 추사랑은 하와이 소재의 상위권 사립 학교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추사랑이 다닌 세인트 앤드류스 스쿨은 150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연간 평균 학비가 2만달러(한화 약 24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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