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캐롤 연금’이 미국 의회 도서관에도 등록됐다.
지난 12일 머라이어 캐리(54)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미국 의회 도서관의 국립 녹음 등록부에 그의 노래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가 등록됐다고 알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의회 도서관 책임자 로스웰 엔시나와의 화상 통화를 공유했다. 그는 영광스럽고 믿을 수 없다면서 “이 노래를 쓰고 녹음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상상도 못했다”라고 감격에 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정도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아티스트로서, 작곡가로서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미국 의회 도서관 측은 “1994년 10월에 처음 발표된 곡이지만 현재 크리스마스 그 자체처럼 돌아와 매년 차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노래는 2000년 이후로 들어서는 전년도보다 더 높은 차트에 올랐다. 여성 아티스트가 녹음한 홀리데이 노래 중 가장 많이 팔린 곡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 도서관에는 존 레논의 ‘Imagine(이매진)’, 마돈나의 ‘Like a Virgin(라이크 어 버진)’,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스테어웨이 투 헤븐)’ 등 총 25개의 상징적인 음반이 등록되어 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1969년생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꼽힌다. 그는 빌보드 핫 100차트 1위 곡만 19곡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히트곡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를 통해서는 매년 차트 역주행을 달성해 ‘캐롤 연금’, ‘크리스마스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08년 닉 캐넌과 결혼해 2011년 이란성 쌍둥이 얻어 키우고 있다. 지난 2016년 이들 부부는 파경을 맞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머라이어 캐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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