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팝가수 켈리 클락슨이 전 남편인 브랜든 블랙스톤을 저격하는 듯한 가사가 담긴 이별 신곡을 발표했다.
켈리 클락스는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새 앨범인 ‘케미스트리(Chemistry)’ 발매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군가와 케미를 갖는 건 놀랍고 압도적인 느낌이다. 이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앨범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마인(mine)’과 ‘미(me)’를 동시에 공개하기로 했다”라며 두 개의 이별 곡을 공개했다. 앞서 켈리 클락슨은 새 앨범이 ‘관계 전체에 대한 원의 연대기’에 대해 담아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곡 ‘마인’에서 켈리 클락슨은 항상 자신보다 누군가를 기쁘게 했던 것에 대해 노래한다. 그는 “난 너무 많은 것을 위해 살아야 했고, 내 삶을 버려야 했다”, “난 항상 누군가를 기쁘게 하고 있었지만, 솔직히 난 이제 지쳤어”라고 노래하며 2022년 결별한 전 남편인 브랜든 블랙스톤을 떠오르게 했다.
그 외에도 “당신의 불안감은 당신과 나의 죽음이었다”, “비밀을 가진 건 당신이었다”와 같은 가사로 이별의 슬픔을 드러냈다.
후렴구에서 켈리 클락슨은 “나는 날 안아줄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아요”, “난 날 사랑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아요”, “난 부서진 조각들을 집어줄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아요”, “나는 내 부서진 마음을 정리했다. 내가 안고 있던 고통을 놓을 거다”라며 결별 후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 이별의 슬픔을 극복했음을 알렸다.
지난 14일 켈리 클락슨은 IRL 팟캐스트에서 “내 이혼에 관한 모든 것이 공개되고 대중들이 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은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였다”라며 “이혼은 하룻밤 사이에 내린 결정이 아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켈리 클락스는 지난 2013년 브랜든 블랙스톤과 결혼해 두 아이를 얻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 2022년에 이혼을 합의하고 결별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켈리 클락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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