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희귀병 투병을 고백한 가수 셀린 디온이 4달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13일(현지 시간) 셀린 디온(55) 측은 신곡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셀린 디온이 온몸이 굳은 희귀병인 ‘강직인간 증후군’을 고백한지 4달 만의 신곡 소식이다.
셀린 디온은 영화 ‘러브 어게인’의 수록곡으로 동명의 노래를 발매할 예정이다. 영화 ‘러브 어게인’은 오는 5월 5일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셀린 디온은 ‘러브 어게인’을 포함한 5개의 신곡이 수록된 새 앨범을 오는 5월 12일에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러브 어게인’에는 주연 배우 샘 휴건과 프리앙카 초프라를 포함해 셀린 디온도 출연해 배우로 데뷔한다. 셀린 디온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영화를 하면서 정말 즐거웠다”면서 “재능 있는 배우들과 함께 장편 영화에 첫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와 신곡을 좋아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는 12일에 발매되는 앨범은 셀린 디온은 지난 2019년 27번째 정규 앨범 이후 약 4년 만에 새 앨범이다.
셀린 디온은 지난해 1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강직인간 증후군’을 고백했다. ‘강직인간 증후군’은 희귀 신경계 장애 강직 증후군으로 근육 경련과 강직 등을 동반한다. 그는 “오랫동안 건강 문제에 대처해왔지만 이러한 문제에 직면해 고백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면서 “안타깝게도 경련은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때때로 걸을 때도 어려움을 겪고 익숙한 방식으로 성대를 사용하기도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셀린 디온은 진행 중이던 월드투어 중단 소식도 함께 알렸다.
셀린 디온은 1968년생 캐나다 출신 가수로 전설적인 디바 중 한 명으로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3대 디바로 불린다. 그는 영화 ‘타이타닉’의 수록곡인 ‘My heart will go on(마이 하트 윌 고 온)’을 불러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셀린 디온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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