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방송인 이휘재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와 전속계약이 만료됐지만 새 소속사를 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은퇴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큐브엔터는 이휘재와 지난 1~2월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 3월 코엔스타즈를 떠나 큐브엔터로 이적한 이휘재는 5년 만에 무적 신분이 됐다. 이휘재는 현재 새 소속사를 알아보지 않고 휴식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휘재는 지난해 여름 활동을 중단하고 아내 문정원씨, 쌍둥이 서언·서준군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로 떠났다. 당시 큐브엔터는 이휘재가 재충전을 위해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며 그해 연말까지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휘재는 아직 캐나다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은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이휘재 측 관계자는 14일 오센과 인터뷰에서 “은퇴가 아닌데 기사가 은퇴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식으로 나와서 마음이 좋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방송인 이휘재. 2018.12.22/뉴스1 |
이휘재는 그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일상을 공유해왔지만,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해놨다. 그의 프로필엔 “초심으로”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이휘재는 1992년 MBC 2기 특채 코미디언으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테마게임’,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남희석 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 ‘멋진 친구들’,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스펀지’, ‘상상플러스’ 등 주요 예능을 이끌었다.
특히 2013년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당시 생후 4개월이었던 두 아들과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2021년 층간소음을 일으켰다는 논란에 이어, 놀이공원에서 장난감값을 내지 않고 갔다는 이른바 ‘먹튀’논란 등에 휘말리며 방송 3사에서 사실상 퇴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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