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수의 협의 불가”…19금 영화 찍은 김태리가 갑자기 사라졌던 충격적인 이유
현재 충무로 아니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는 누구일까요? 바로 박찬욱 감독 연출작인 영화 ‘아가씨’로 화려하게 등장한 배우 김태리입니다. 그녀는 앳된 소녀와 성숙한 여인의 분위기를 모두 간직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데뷔하자마자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요.
’20대 배우 기근 현상’ 속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배우 김태리. 그녀는 영화와 드라마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단숨에 톱스타로 발돋음했죠. 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방송계 사라져 팬들의 걱정을 샀었는데요. 충무로와 브라운관 그리고 CF까지 넘나들던 김태리가 갑자기 사라졌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달동안 행방 묘연…뭐하나 봤더니
2019년 4월 8일 김태리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궁금하셨죠? 해외 체류 중인 김태리 배우의 근황 사진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태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김태리 씨는 공원 구조물에 앉아 검은 모자를 쓴 채 밝게 웃고 있는데요.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어 팬들의 걱정을 샀던 김태리는 현재 외국에서 단기 어학연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2018년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종영 이후 두 달간 알려진 소식은 화보 촬영과 모델로 활동 중인 코스메틱 브랜드의 새 CF 공개, 커피 전문점 이벤트 참석 등이 전부였었는데요.
그동안 차기작 소식도, 시상식 참석도 없었습니다. 김태리는 스타들의 필수 코스라는 SNS도 운영하지 않아 그녀의 더더욱 근황은 베일에 싸여있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SNS를 통해 깜짝 공개한 그녀의 근황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그녀의 근황을 접한 팬들은 인스타그램에 “보고 싶다”, “개인 SNS 계정 만들어줬으면”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에는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다음 작품 기다린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사실 김태리는 데뷔 이후 내내 숨 돌릴 틈 없이 바빴는데요. 특히 2018년 영화 ‘1987’과 ‘리틀 포레스트’가 두 달 간격으로 개봉했죠. 그리고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동시에 ‘미스터 선샤인’ 촬영을 위해 지방 방방곡곡을 돌아다녔습니다.
2018년 연말 드라마 종영 후 김태리 측 관계자는 “드라마를 1년 가까이 찍다 보니 체력적으로 재충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그녀의 긴 휴식의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또 대부분 광고 화보 촬영을 해외에서 진행하다 보니 그동안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어학연수 이후에도 승승장구
김태리는 2019년 초에 영국으로 유학 연수를 떠나 영어를 배운 후 한국에 귀국하여 V LIVE로 약 반년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비췄습니다. 이후 휴식기를 마치고 2019년 7월 조성희 감독의 영화 ‘승리호’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승리호’는 조성희 감독이 10년 동안 시나리오를 구상했고,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 최초 우주 SF 영화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김태리 역시 한국 최초 우주 SF 영화 라는 타이틀과 여성이 맡는 선장 역할에 큰 매력을 느끼고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조성희 감독은 애초에 김태리에게 이 역할을 제안해도 고사할 거라 생각했는데, 김태리가 하겠다고 응하자 매우 놀랐다고 합니다.
김태리는 극 내에서 리더 장선장 역할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장선장은 우주선을 진두지휘하는 리더이자 브레인이지만, 늘 술에 절어 막말을 일삼고 안하무인의 성격을 가진 인간적인 면도 가진 인물. 영화에서 김태리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선원들이 우왕좌왕하는 순간에도 냉철하고 빠른 판단과 위엄한 연기로 극을 이끌어갔습니다.
‘승리호’ 개봉일 날 소속사에서 인스타 공식 계정을 개설하였는데, 4살 때 찍었던 인스타 프로필 사진이 매우 화제가 되어 실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김태리의 팬들이 계속해서 원했던 김태리의 SNS개설이었기 때문에 당시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후 2021년 3월, 2022년 상반기에 방영 예정이던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남주혁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이는 미스터 션샤인 이후 김태리의 3년만의 안방 복귀작이자, 데뷔 이후 두 번째로 찍은 드라마입니다.
1998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를 배경으로 주인공 둘이 함께 성장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이며, 김태리는 극 안에서 펜싱 금메달리스트 나희도 역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데뷔 이후 정통 로맨스 드라마는 한번도 찍은 적이 없는 김태리의 새로운 모습입니다.
2022년 2월에 방영을 시작하여, 4월 3일 종영했습니다. 1회부터 6.3%의 시청률로 시작하였고, 최종 11.5%의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며 흥행 보증수표라는 별명이 허투루 붙여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주혁과의 케미도 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실제보다 15살 가량 어린 고등학생을 연기함에도 어색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2018년에 드라마 첫 데뷔 후, 단 4년 만에 이뤄낸 대단한 성과입니다.
다음해인 2022년 7월 20일,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인 ‘외계+인 1부’가 개봉했습니다. ‘승리호’가 넷플리스 오리지널 작품으로 변경되면서, 김태리로서는 ‘리틀 포레스트’ 이후 4년 만에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였으며 결과는 아쉬웠는데, 여태 출연작 중 처음으로 흥행에 실패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김태리에 의하면 1부는 재밌는 이야기를 즐기기 위한 에피타이저라고 합니다.
현재 김태리는 ‘외계인 2부’ 와 ‘sbs 드라마 ‘악귀’에 출연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2월, 김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브이로그 에피2 영자막이 완성되어 알려드립니다 ㅎㅎ 그 새 해가 바뀌었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잔뜩 건강하시고 sbs드라마 <악귀> 그리고 <외계+인2>도 기다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힙한 스타일을 뽐내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태리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화려한 패턴의 상의와 롱스커트, 앵클 부츠를 매치한 김태리는 횡단보도에서도 화보 컷을 완성시켰습니다.
대학교 들어가서 뒤늦게 접한 연기…재능있었다
한편, 김태리는 1990년생으로 올해 33세인 대한민국의 배우입니다. 그는 대학교 진학 전까지는 연기에 대한 관심히 전혀 없었다고 하는데요. 대학교에서 연극 동아리를 통해 연기를 처음 접하게 됩니다. 김태리는 신입 단원을 모집하는 연극을 보고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어 연극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 공연 준비부터 무대 연기, 관객들의 박수까지 모든 것이 좋았던 그곳에서 자신의 길을 배우로 결정했습니다. 연극을 하며 생전 경험한 적 없는 큰 재미를 느꼈고 배우라는 직업은 평생 가져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배우의 길을 크게 반대하지 않았고, 자신을 앉혀놓고 동아리 때려치우라며 달가워하지 않던 친척들도 공연하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합니다.
이후, 연극 활동을 하다가 영화 ‘아가씨’에 캐스팅되며 배우 김태리로 활동하게 됩니다.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타고난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모두 섭렵한 배우 김태리. 그녀는 영화. 드라마 섭외 1순위 여배우로 손꼽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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