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개그맨 염경환이 아내와 각 집 살이 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쇼호스트로 변신한 염경환과 김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염경환은 아내와 따로 산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지금 장인어른과 살고 있다”며 “아파트 위층에는 나와 장인어른이, 아래층에는 아내와 장모님, 아이들이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염경환은 “과거 장인·장모님과 함께 살다 보니 방이 4개여도 아이들 방 2개, 장인·장모님 방 1개, 부부 방 1개 하니 공간이 부족했다”며 “옷방도 없었고, 홈쇼핑에서 샘플이 많이 오는데 그걸 둘 곳도 없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멀리 가면 사이가 안 좋아 보이니까 위층으로 갔는데, 장인어른이 같이 가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염경환은 주변의 우려와 달리 아내와 따로 살게 되면서 오히려 설렘을 되찾았다고. 그는 “부부가 의미 없이 붙어 있으면 싸우기만 한다”며 “나는 아내와 약속을 잡고 만난다. 그래서 데이트하는 느낌이 든다”고 고백했다.
염경환이 “와인바 가서 와인 마시고, 헤어질 때 집이 다르니까 막 설렌다”고 하자 김지혜는 “윗집 남자네”라고 농담을 던졌다.
염경환은 아내와 식사도 따로 한다고. 그는 “반찬을 아랫집에서 가지고 올라가서 위에서 식사를 한다”며 “(아내와) 식성이 다르다. 장인어른과 내가 잘 맞는다. (장인어른께) ‘불편하시면 아래로 내려가시라’고 했는데, 아니라고 여기 계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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