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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취미는 여자, 내 취미는 강원도”… 신정환, 해명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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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리꼬꼬 신정환이 개인 방송을 통해 탁재훈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사진=플렉스티비 캡처

컨츄리 꼬꼬 출신 신정환이 탁재훈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신정환은 지난 12일 오후 플렉스티비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재훈이 형이 어제 방송에서 얘기한 것에 대해 팩트를 애기해주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재훈이 형이 늘상 내게 치던 드립이다. 이해는 하는데, 나는 재훈이 형이랑 따로 방송을 할 때도 형 얘기를 잘 안 했는데, 형은 자꾸 내 얘기를 해서 시끄럽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컨츄리꼬꼬가 언제부터 팀워크가 흐트러졌냐면, 재훈이 형이 갑자기 여자를 한 명 데려오더니 인사를 시키더라. 신문을 보니까 갑자기 ‘탁재훈 결혼’이 뜨더라. 3~4개월 정도 만났는데 결혼 발표를 했던 것 같다”고 서운했음을 드러냈다.

신정환은 “같이 팀 하면서 지낸 사이 아닌가. 원래 그룹 하기 전에도 같은 동네에서 형, 동생하면서 지냈다. 얼마나 친했겠냐”면서 “그런데 나한테 결혼 얘기는 안 했고, 스포츠 신문을 보고 알게 된 거다. 솔직히 서운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지어 결혼 준비하느라 컨츄리꼬꼬 방송이나 행사도 몇 개 못했다. 솔직히 난 나이도 어렸고, 혼자서는 방송도 섭외가 안 들어와서 쉬게 됐다”고 휴식기를 갖게 된 이유를 밝혔다. 컨츄리꼬꼬의 해체와 관련해서는 “재훈이 형 말대로, 우리는 해체를 선언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재훈이 형이 결혼하고 나서 조금씩 만나는 사람이 달라졌다. 서로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니 자연스럽게 따로 놀고, 방송도 따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전부터 형이 행사 같은 거 할 때 까탈스러운 게 있었다, 방송에서 얘기한 게 다 진심인지 모르겠는데, 그 때도 나랑 반반 나누는 게 불편했을 거다. 나도 그런 게 느껴져서 따로 방송하다가 눈치 보다가 슬슬 싼 가격에 혼자 행사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취미가 다르다는 말에는 100% 동의했다. 신정환은 “그 말은 맞다.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강원도로 향했고, 이 형은 결혼하기 전에 시간이 날 때마다 여자를 만났다”며 “워낙 인기가 많지 않았나. 여자들이 이 형을 가만두지 않았다. 나는 인기 없으니까 시간 날 때마다 강원도를 가서 카드(게임)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익 배분에 대해서는 “그건 솔직히 미안하다. 재훈이 형이 노래도 많이 하고 얼굴도 잘생겨서 인기를 얻었다. 수익 배분 얘기는 할만 하다. 난 그냥 랩만 했다. 집에 가면 부모님이 ‘왜 노래를 안 하냐’고 하시더라. 그게 신경이 쓰여서 내가 자꾸 추임새를 넣게 됐다”고 해명했다.

신정환은 방송을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재훈이 형이 나를 언급했다는 기사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해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만약 이게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다면 내가 ‘노빠꾸’를 나갔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가 방송을 한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재훈이 형이랑 전화연결을 2번 했었다”며 “한 번은 형이 독감이라서 바로 끊었고, 다른 한 번은 방송 중이라고 하니까 놀라면서 끊더라. 그리고는 ‘왜 방송 중인거 말 안 했냐’고 문자를 했더라. 그런데 여기는 자기가 전속모델인 플랫폼 아니냐”고 서운함을 전했다.이어 신정환은 “사적으로는 전화할 일이 있겠지만, 웬만하면 안 하려고 한다. 형도 귀찮아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탁재훈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컨츄리 꼬고가 정식 해체는 아니지만 페이드 아웃(fade out) 같은 느낌”이라며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해체했냐. 그냥 서로 취미가 달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의 “난 너무 웃긴게 둘이 같은 그룹인데 행사는 따로 다녔다”는 말에 탁재훈은 “더 이상 그걸 보기 싫었다. 노래도 안 하면서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나중에는 너무 할 게 없으니까 추임새를 넣는다”고 해체 이유를 고백했다.

이에 신정환은 탁재훈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도저히 못참겠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습니다”라는 글로 해명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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