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예능 프로그램 ‘SNL’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11일(현지 시간) ET 캐나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크리스 에반스는 ‘SNL’ 진행이 두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SNL’ 출연을 피해왔다고 고백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SNL’에 출연하냐는 질문에 크리스 에반스는 출연할 수도 있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놓으면서 ‘SNL’에 나가는 것이 두렵다고 전했다. 오는 15일 ‘SNL’에서는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영화 ‘고스팅’에 출연하는 아나 데 아르마스가 호스트를 맡는다.
크리스 에반스는 ‘SNL’에 대해 “너무 무서워서 몇 년 동안 전염병처럼 피해왔다. 나에게 너무 끔찍하다”라고 털어놨다. 크리스 에반스는 ‘SNL’이 악몽 같다면서 잠도 못 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웃기는 사람이 아니다. 내 주변에 재밌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코미디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한편 크리브 에반스는 오는 21일 애플 티비에서 공개되는 ‘고스팅’에 출연한다. 극 중에서 그는 세이디(아나 데 아르마스 분)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CIA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국제적 모험에 휩쓸리는 콜 역을 맡았다.
지난 2022년 크리스 에반스는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와 ‘그레이 맨’에 출연하면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올해 영화 ‘레드 원’과 ‘페인 허슬러’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1981년생인 크리스 에반스는 2000년 영화 ‘풋내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으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로서 은퇴 후 ‘나이브스 아웃’, ‘돈 룩 업’ 등에 출연하며 왕성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3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해 국내 관객에게 익숙한 배우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크리스 에반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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