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2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3회에서는 스무 살에 엄마가 된 박희진이 출연해 5세 딸, 4세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유했다.
박희진은 항공과 입시를 포기하고 엄마가 된 ‘고딩엄마’가 됐는데 현재는 아이를 키우며 보육교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박희진은 생활고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남편 또한 군 복무 중이니 공부와 육아를 병행하며 생활고를 겪는 박희진의 모습에 패널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문제는 배달 음식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박희진은 1만 2천 원이 없어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큰일 났어. 한도 초과야. 돈 좀 빌려줘”라며 돈을 빌렸다. 하하는 “그걸 왜 몰라?”라며 의아해했고, 박미선 역시 “통장에 얼마나 남았는지 체크를 안 했단 말이야?”라며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덧붙여 하하는 “이거 안돼. 심각한 거야. 애 키우다가 큰일 나”라며 걱정했다. 이에 박희진은 “남편이랑 살면서 돈 관리는 남편이 위주로 해서 저는 하나도 신경을 안 썼던 거 같다. 모든 걸 남편이 했다고 보시면 된다”라며 해맑은 면모를 뽐냈다.
박희진은 “남편이 군대를 가기 전에 1,800만 원이라는 돈이 모아졌다. 지금까지 그 돈으로 저희 가족이 생활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800만 원이 있다고 했던 박희진은 이어 현재 30만 원만 남아 있는 통장 잔고를 밝혀 더욱 큰 놀라움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고딩빠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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