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해리 포터’가 영화를 넘어 드라마로 돌아온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새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 출시를 발표하면서 ‘해리 포터’ 드라마 제작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HBO 맥스는 “드라마 ‘해리 포터’는 알려진 것과 동일한 서사에 기반해 10년 동안 지속될 시리즈가 될 것”이라며 “이 시리즈는 새로운 출연자들이 등장해 새로운 세대의 팬덤을 이끌 것이다. 해리포터 팬들이 25년 넘게 사랑해 온 환상적인 디테일,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 드라마틱한 장소를 포함한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해리 포터’는 기존 영화와 차별화해 약 10년 동안 진행되는 TV 시리즈로, 원작 작가인 조앤 롤링이 제작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조앤 롤링은 “내 책의 완결성을 보존하겠다는 맥스 측의 약속이 중요하다”라며 “긴 형식의 텔레비전 시리즈에서만 가능한 깊이와 디테일을 담은 새로운 각색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BO 맥스는 “각 시즌은 원작에 충실할 것이고, 해리 포터와 놀라운 모험들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라며 약속했다.
HBO와 Max 콘텐츠 CEO인 케이시 블라이스는 “우리는 관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호그와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어 기쁘다”라며 “‘해리 포터’는 하나의 문화적인 현상이고, 대중들의 마법 세계에 대한 사랑과 갈증이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해리 포터’ 시리즈는 팬들이 지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즐기고 있는 각각의 상징적인 책들을 깊게 파고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 ‘해리 포터’의 배우 라인업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8편을 모두 총괄 제작한 데이비드 헤이먼이 드라마 제작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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