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클로이 베일리가 데뷔 앨범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네티즌은 그의 소속사 대표인 비욘세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동생 할리 베일리와 듀오 ‘클로이 앤 할리’로 왕성히 활동을 이어오던 클로이 베일리는 지난달 31일 ‘In Pieces’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첫걸음을 했다. 그의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119위를 차지하자 몇몇 팬들은 ‘실패’라고 입을 모았다. 비판에 반응하듯 클로이 베일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In Pieces’는 나 자신을 놓아주고 그저 믿는 것에 대해 다뤘다”며 “나는 매 순간을 즐기고 있고 내 노래를 들어준 사람들을 사랑한다”라고 남겼다.
‘In Pieces’가 1만 장밖에 안 팔렸다는 소식에 한 평론가는 “비욘세는 클로이를 싫어한다. 앨범은 클로이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클로이는 그 레이블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는 “비욘세는 적어도 클로이 베일리의 앨범을 자신의 계정에 홍보할 수 있었을 텐데. 당신 아티스트 아니니?”, “비욘세가 클로이의 앨범을 홍보만 했어도 TOP 50위 안에는 들어갔을 것이다”라는 등 홍보를 안한 비욘세에게 비난을 가하기도 했다.
클로이 베일리와 할리 베일리는 비욘세가 수장으로 있는 파크우드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클로이는 자신의 솔로 프로젝트를 추진시킨 비욘세에게 “그는 내 음악을 들었다. 발표 전부터 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나는 비욘세를 너무 사랑한다. 진심을 다해 그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배우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이 흑인이 인어공주 역을 맡은 것에 대한 반발심을 드러내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할리 베일리 표 인어공주는 오는 5월 26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클로이 베일리·비욘세 소셜미디어, ‘인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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