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현실판 강백호로 주목받고 있는 건국대학교 농구부 최승빈이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강백호와 같다고 밝혔다.
11일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일본 현지서도 화제된 ‘슬램덩크’ 실사판 그 선수 근황.. 여친은 국가대표 배구 선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최근 최승빈은 강백호와 닮은 비주얼, 강백호와 같은 헤어스타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승빈의 키는 191cm로 강백호보다 3cm 더 크다.
헤어스타일을 강백호처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최승빈은 “동계 훈련 갔을 때 코치님께서 슬램덩크를 보게 해주셨다. 강백호를 봤는데 너무 멋있었다. 머리 자를 생각이 안 그래도 있었다. 강백호 보고 너무 멋있어서 ‘이건 해야겠다’ 싶어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마저 강백호와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러시아 분이시다. 러시아에서 조금 살다가 초등학교 3학년 때 한국에 왔다. 짝사랑한 여자가 있었는데 어떤 한 친구가 농구를 하기 위해 저와 같은 초등학교로 온 것이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최승빈은 “하루는 운동장에 농구부가 일렬로 다 서 있고 학생들도 다 모인 거다. 그때 제가 좋아했던 여학생이 작은 칠판에 ‘우유 빛깔 ○○○’을 써서 전학 온 친구를 응원하더라”라며 “바로 부모님께 가서 농구 시켜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최승빈은 배구 선수 김다은과 교제하고 있다. 그는 “여자친구가 이번에 국가대표가 됐다. 다은이는 빨리 다시 머리 검은색으로 하라고 한다. 아무래도 다은이도 여자니까 질투심이 조금 있다. 그래도 많이 응원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슬램덩크’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최승빈은 “극장판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부상을 신경 안 쓰고 팀을 위해 계속 뛰는 장면이 나온다. 제가 몸 부딪히고 넘어지는 플레이를 너무 좋아한다. 강백호와는 점프력 빼고 닮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최승빈은 “요즘 인기가 늘어서 슛 하나 할 때마다 마음이 떨린다. 이거에 빨리 적응을 해야 하는데 적응하기가 힘들다”라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자신감은 갖되 겸손한 마음으로 계속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 끝까지 좋은 선수로 버텨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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