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 형태의 물건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이와 관련한 공범 수사도 진행 중이다.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해 10월 서울 이태원 일대의 라운지와 클럽에서 지인들과 함께 일반적인 담배와는 다른 향기를 풍기는 담배 형태의 물건을 사용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는 유아인 일행이 술을 거의 주문하지 않았음에도 과도하게 취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클럽 관계자들은 유아인 일행의 마약 투약 의혹이 공개되기 이전부터 그들의 이상한 행동에 의심을 가졌다고 한다.
또한 유아인과 지인들은 지난해 이태원에서 발생했던 참사 이후 한동안 모습을 감춘 뒤, 연말부터 다시 이태원 클럽에 등장했다고 전해졌으며, 이들 중에는 모델과 방송인도 포함되어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2차 소환 조사 전에 함께 투약한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였으나 최근 다섯번째 ‘졸피뎀’ 과다 투약 혐의도 추가되어 조사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소환 조사를 받은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며 “조사 과정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합리화에 빠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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