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나는 솔로’ 13기 광수가 ‘돌싱’으로 밝혀진 최종커플 순자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SBS plus ‘나는 솔로’에 출연한 13기 광수는 자신의 계정에 “안녕하세요. ‘나는 솔로’ 13기 광수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1. 당초의 출연 목표를 온전히 달성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불평을 늘어놓기에는 얻은 것도 많다. 2. 인생에 들어와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며, 사랑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3. 순자 누나가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래도 고맙다”고 글의 요지를 전했다.
특히 순자에 대해 광수는 “순자 누나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순자 누나는 솔로 나라에서 저의 최종 선택이기도 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사실을 알고 나서 펑펑 울었고,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여서 가급적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근황은 알렸다.
광수는 “순자 누나가 여전히 원망스럽다”면서도 “누나가 저지른 잘못과 별개로, 솔로 나라에서 저와 함께 노닐던 누나는 분명히 진심”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순자 누나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원망스러운 누나와 진심이었던 누나를 분리해서 보고자 한다”며 “고마워, 누나”라고 덧붙였다.
‘나는 솔로’ 13기에서 광수는 순자와 최종 커플로 맺어졌지만, 방송에서 두 사람의 분량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방송 후 광수는 “우리는 헤어졌다”고 순자와의 근황을 밝혔다. 이후 순자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나는 솔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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