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혜./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영상 |
매출 30억 쇼호스트로 변신한 코미디언 김지혜가 타고난 장사 집안임을 자랑한다.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홈쇼핑에서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혜, 염경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혜는 거상의 집에서 태어나 남다른 ‘세일즈 DNA’가 흐르고 있다고 밝힌다.
그는 “친가 쪽에 고모, 삼촌과 외가 쪽의 이모, 외삼촌, 외숙모가 전부 동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신다”며 “다들 시장에서 큰 손을 자랑하신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홈쇼핑을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타고난 장사 집안을 자랑한다.
이어 김지혜는 “홈쇼핑에서 상품을 많이 팔다 보니 판매 중독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홈쇼핑 스케줄이 없는 날에도 뭔가 팔아야 할 것 같아서 불안하더라. 그래서 어느 날부터 집에 뭐 팔 게 없는지 살펴보고 중고거래를 시작하게 됐다”며 뼛속까지 장사꾼임을 입증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김지혜는 남편 박준형을 닮은 두 딸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김지혜는 두 딸이 아빠 박준형을 닮았다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며 “서로 아빠 안 닮았다고 싸우기도 하는데, 한 번은 엘리베이터에서 주민 분이 ‘어머 쌍둥이네’라고 하셔서 싹 정리됐다”고 폭로해 웃움을 안긴다.
이어 그는 두 딸이 아빠를 닮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취했다며 “보통 치아 교정을 많이 하는데 나는 딸들에게 ‘안면 돌출 교정’을 시켜줬다”고 밝힌다.
또한 “박준형 씨가 평발이라 딸들이 평발 교정 깔창을 끼기도 한다”며 아빠 DNA를 거부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딸들의 피나는 노력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지혜, 염경환이 출연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2일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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