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9년 12월 개봉한 영화 ‘아바타’ 이후 최장기간이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11일 2만 6131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440만 1008명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3월 8일 개봉한 이후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09년 영화 ‘아바타’ 이후 최장 기록이며, ‘아바타: 물의 길’과 같은 기록이다. ‘아바타’는 43일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첫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범죄도시2’가 최장 14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 전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애니메이션 영화는 ‘겨울왕국2’였다. ‘겨울왕국2’는 최장 27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도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는 이야기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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