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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가격?…”현대 며느리 노현정이 결혼식에서 들었다는 충격적인 가방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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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가격?…”현대 며느리 노현정이 결혼식에서 들었다는 충격적인 가방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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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에 시집한 노현정 아나운서가 과거 집안 행사에 들고 온 가방의 금액이 알려지면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명인들이 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아마 그 중에서도 재벌가는 금전적인 부분에서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인은 물론이고 연예인보다도 더 많은 돈을 갖고 살아가기 때문인데요. 저렇게 돈이 많은 분들은 뭘 입고 사는지, 뭘 먹고 다니는지 궁금증이 생겨나는게 자연스러운 일이겠죠.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재벌’이라는 이름 아래 부자들이 집안으로 묶여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궁금함이 생겨나는데요. 워낙 재벌가들이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만큼 이들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면 이슈가 되게 마련입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재벌가라고 하면 역시 삼성 오너가를 빼놓을 수 없겠죠. 그렇지만 삼성 뿐만 아니라 SK나 현대, LG같은 대기업들도 못지 않은 관심을 자아냅니다. 특히나 본투비 재벌가가 아니라 결혼을 하면서 그들의 가족이 된 유명인 며느리들이 주목을 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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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명세를 얻고 있던 유명인이 재벌가로 시집을 가면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 얘기를 듣게 마련인데요. 아나운서 계에서는 노현정이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노현정은 현대가의 정대선과 결혼식을 올렸죠.
 

현대가 며느리된 아나운서 노현정

노현정은 1979년생으로 올해 44세이며 전 아나운서이자 ‘상상플러스’의 초대 MC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03년 공채 29기로 입사해 그해 주말 9시 뉴스 앵커로 발탁되는 등 빠르게 입지를 다졌으나 음주운전에 걸려 9시 뉴스에서 하차하고 부산방송총국으로 옮긴 도중 2005년 상상플러스의 MC로 발탁되어 세대공감 OLD & NEW 코너의 진행을 맡으면서 아나테이너 최고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여러 사건 사고가 많았지만 아나운서로서는 큰 인기를 끌던 노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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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2006년, 돌연 결혼 발표를 하며 아나운서를 그만둡니다. 신랑은 범현대가의 3세 중 한 사람인 정대선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의 반응은 뜨거웠는데요. 얼마 전까지 방송에서 친근하게 다가온 인기 아나운서가 한순간에 재벌가의 며느리로 가게 되자 그동안 몰랐던 위화감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마치 노린 듯한 갑작스럽고도 빠른 은퇴와 재벌가와의 결혼은 ‘여자 아나운서는 재벌가로 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인식을 주는데 크게 한몫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 데이트 후 83일만에 결혼식을 올리며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결혼 발표와 마찬가지로 사표 제출도 급작스러워서, KBS에서는 “그만두려면 몇 개월 전에는 말을 해줘야 후임을 구하지, 갑자기 그만두면 어쩌냐”고 분노했습니다.

게다가 이 당시 노현정은 아침 메인뉴스인 KBS 뉴스광장을 진행하던 현역 앵커였으며 이로 인해 KBS 아나운서실은 “더이상 예능 프로그램에 아나운서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크게 화를 냈고, “자기 입장만 생각하느라 후배 아나운서들의 길을 막았다”느니 같은 내용의 기사가 나기도 했습니다.

정대선과 노현정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노현정은 시어머니가 고른 웨딩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유명 디자이너 서정기가 디자인한 엄청 값비싼 드레스라고 하는데, 돈 들인 티가 전혀 나지 않는데다 디자인도 별로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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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후로는 일절 방송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현대가의 주요 행사에서나 현대가의 며느리로서 모습만 간간히 비춥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모습을 보였으며, 2013년 1월 근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슬하에 두 아들과 함께 잘 살고 있느며 신혼 때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집안 살림을 남편에게서 배웠다고 합니다. 

아나운서와 방송활동을 그만둔지 16년이나 되었는데도 아직도 언론 가끔 사진이 찍혀 보도되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은퇴와 함께 대중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노현정이기 때문에 그녀가 한번 언론에 노출되면 입고 있는 옷부터 가방까지 모두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노현정 클러치백…480만원도 아니고 4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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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현정이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올랐었는데요. 이번에는 다른 일이 아닌 들고있는 가방이 그를 주목받게 만든 아이템이었습니다.

‘노현정이 들고 있는 가방’이라고 하면 일단은 상당히 비싸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는데요. 그렇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재벌가 며느리가 소탈한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그가 들고 나온 가방이 겨우 48만원짜리 클러치였던 것이죠. 물론 이것도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수백억에서 조단위 돈이 왔다갔다하는 집안에서 들기엔 충분히 소박해보였습니다.

노현정은 하객으로 결혼식에 참석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이 날 그가 참석한 결혼식은 HDC 정몽규 회장의 장남인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의 결혼식이었습니다. 범현대가의 경사였던 만큼 수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죠.

여기에 아무래도 현대가 축구와도 관련이 깊다보니 축구 스타들까지도 자리했는데요. 무려 900명이 넘는 유명인들이 신랑신부를 축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당연히 현대가의 며느리인 노현정도 자리를 비울 수 없었는데요. 노현정은 올 블랙 트렌치코트에 구두, 그리고 화려한 목걸이와 귀걸이를 매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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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면서도 눈에 띄는 패션으로 무장한 그는 시어머니 곁에서 그를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패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선명한 붉은색이 돋보이는 가죽 클러치였는데요. 누가 보더라도 명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이 날 노현정의 패션이 돋보였던 만큼 클러치는 물론이고 트렌치 코트와 목걸이, 구두, 귀걸이 모두 주목을 받았죠. 다들 과연 이게 어디 제품일지를 궁금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시나 저렴하지는 않은 브랜드의 이름들이 오르내렸는데요. 가장 눈길을 끌었던 클러치만큼은 예외였습니다. 겨우 50만원도 하지 않아 재벌 입장에서는 다소 소박해보이는 제품이었던 것이죠.

그가 들고 있던 클러치는 국내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품이었는데요. 백재인의 재인백앤드에서 나온 이 제품은 노현정 덕분에 엄청난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 공개가 되고나서 단 며칠 만에 같은 색상이 품절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는데요. 다른 색상들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재벌가 며느리의 아이템치고는 저렴한 가격이었던 만큼 따라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분주했죠.
 

검소함 강조한 현대가…그럴만한 이유 있었다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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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이런 선택이 그렇게까지 놀라운것은 아니었는데요. 현대가에는 며느리 7계명이 있을 정도로 검소함을 강조해왔기 때문입니다. 정주영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는 며느리들의 사회생활은 그야말로 꿈도 꿀 수 없을 수준이었는데요.

겸손과 조심스러움, 그리고 검소함이 7계명에서 찾아볼 수 있는 주요 내용입니다. 심지어 ‘남의 눈에 띄지 말라’, ‘채소는 반드시 시장에서 사라’ 등 다소 이해하기 힘든 내용도 있죠. 

해당 현대가 며느리 7계명은 현대그룹 창업주의 부인 변중석 여사가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현대그룹을 일군 인물은 창업주 정주영이지만, 그를 있게 한 인물은 부인 변중석입니다. 생전 정주영은 “존경하는 인물”로 아내를 주저 없이 꼽았습니다. 검소하고 근면한 성품을 제일 치켜세웠습니다. “패물 하나 가진 게 없고 화장 한 번 한 적이 없다. 알뜰하게 챙기는 것은 재봉틀 한 대와 장독대 항아리뿐이다. 부자라는 인식이 전혀 없어 존경한다”는 게 창업주 정주영이 말하는 변중석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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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로 봇짐장수가 범한 실례는 유명한 일화입니다. 어느 해 정초에 봇짐장수가 복조리를 팔러 서울 종로구 청운동의 정주영 회장 자택을 찾아갔습니다. 문을 열어준 부인에게 “이 집 사모님을 뵙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집 사모님’ 변중석 여사를 면전에서 보면서 한 얘기였습니다. 재벌가 안주인답지 않은 검소한 행색 탓에 생긴 오해였습니다. 집에 침입한 도둑이 변 여사에게 금품을 요구했으나 여의찮자, “현대건설 회장 집이 무슨 이따위냐”며 실망하고 돌아갔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애초 일반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그였지만, 공식석상에 설 때는 늘  치장하기보다 단아한 한복을 입곤 했습니다. 한복을 고집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시선을 피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에게 갈 주목이 분산하지 않도록 바랐습니다.

실제로 각자의 분야에서 능력 있는 며느리들이 많지만 결혼 후에는 대부분 ‘내조’에 힘을 써야 한다고 알려졌어요. 한 방송에서는 며느리에게 주식도 주지 않는다며 경영 활동, 방송 활동 등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죠. 이러한 변중석의 생이번 노현정의 선택도 이 7계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TPO에만 맞는다면 전혀 가릴 것이 없다는 노현정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무조건 비싸기만 하면 된다는 ‘졸부근성’이 아니라 이런 태도야말로 큰 부자의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싸서 당황했네”, “집에서 눈치 많이 주는듯”, “48만원도 싼건 아닌데 현대 며느리가 드니까 껌값같이 느껴진다”, “그렇게 안비싼데 예뻐서 다들 따라 산듯” 등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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