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
가수 윤태화(33)가 뇌출혈 후유증을 겪고 있는 어머니의 건강을 염려했다.
지난 10일 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에는 ‘미스트롯 2’ 출신 윤태화와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화와 어머니는 집을 찾아온 MC 조영구와 함께 식사했다. 이 과정에서 윤태화 어머니는 자꾸만 젓가락을 손에서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윤태화는 “엄마가 뇌출혈 이후 신체 기능 회복이 덜 된 상태”라며 “그래도 재활을 위해 계속 젓가락을 사용하게끔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구는 “보시는 분들이 (어머니를)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오해할 수도 있겠다”며 “일부러 손 사용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
윤태화는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졌던 아찔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미스트롯 예선 녹화를 앞두고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며 “당시 심정지까지 와서 급하게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 후에도 한 달간 의식이 없으셨다”고 했다.
다행히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윤태화의 어머니. 그러나 보행 장애와 신체 마비 등 뇌출혈 후유증이 찾아왔다. 윤태화는 “(엄마가) 6개월 정도 걷질 못했다. 자다가 발작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재활에 집중해 지금은 혼자 천천히 걸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윤태화는 “제가 어머니를 잘 챙기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엄마가) 상태가 좋아졌으나 아직은 혼자 생활할 정도가 아니다. 이모(간병인)가 오셔서 도와줘야 활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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