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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母, 내 이름으로 돈 빌려 민사소송…욕 환청 들려” 눈물

머니투데이 조회수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 영상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 영상

배우 심형탁이 2년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털어놓는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는 심형탁이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인해 2년간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심형탁은 “너무 힘들었다. 어느 날 편지 한 통이 왔다. 민사소송이었다. 제 이름을 대고 어머니가 돈을 빌렸더라. ‘저 못 살겠다. 집 나가고 싶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욕을 하는 환청이 들렸다. ‘쉬고 싶다. 일 더 이상 못할 것 같다. 너무 힘들다’고 했다. 그걸 보고 있는 (예비신부)사야는 어떻겠나. 말 한마디도 못 하고 방에 들어가서는. 사야가 너무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 영상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 영상

심형탁의 일본인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는 심형탁이 우는 모습에 “왜 심 씨가 우는 거야”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야는 눈물을 닦기 위해 티슈를 찾으며 심형탁이 좋아하는 캐릭터 ‘도라에몽’을 언급해 그를 웃게 했다. 티슈가 도라에몽 캐릭터 케이스에 담겨있었던 것.

이어 사야는 “심 씨가 울면 안 돼”라며 “심 씨가 슬프면 나도 슬프다. (심형탁이 울면) 그냥 옆에 있는 거다. 심 씨가 다시 기분 좋게, 웃게”라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심형탁은 “저는 천사를 만난 것”이라고 해 자세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 심형탁의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는 18살 연하의 일본인으로, 일본 유명 완구회사에 다니다 퇴사한 후 한국행을 택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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