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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레이놀즈, ‘축구 광팬’답게 경기장 바로 옆집 구매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남다른 축구 사랑에 이목이 집중된다.

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영국 웨일스 북부의 축구팀 렉섬AFC를 인수한 이후 인근에 집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라이언 레이놀즈는 렉섬AFC(Rexham Association Football Club)을 인수한 것은 물론, 이들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웰컴 투 렉섬’을 직접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렉섬AFC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축구팀으로 영국 내셔널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렉섬AFC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인근에 있는 150만 파운드(한화 약 24억 5,922만 원) 상당의 집을 매입했다. 그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뉴욕의 430만 파운드(한화 70억 4,976만 원)의 집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나, 한 측근은 “라이언이 웨일스 주 마포드로 이사할 것이고 그의 집은 가장 호화로운 길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가 지금 축구에 너무 깊게 빠지고 집착 중이라 사실은 이 스포츠가 싫다. 내 모든 생각을 차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축구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반면 그의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축구팀 인수를 탐탁지 않아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축구 구단주가 된 라이언 레이놀즈는 배우 이외에도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통신사 민트 모바일의 지분을 사들인 후 적극적으로 육성해 왔다. 이후 지난달 민트 모바일은 미국의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에 인수됐고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 거래로 약 3억 달러(한화 약 4천억 원)의 수익을 챙겼다. 그뿐만 아니라 주류 제조업체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에 투자하는 등 본업인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화 ‘데드풀’ 시리즈에서 주연 웨이드 윌슨(데드풀)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얻은 배우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FX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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