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미나가 배에 선명하게 남은 흉터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17살 연상연하 부부’에선 ‘언니 평소에 하는 메이크업 알려주세요 50대 언니의 출근길 화장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미나가 자신의 메이크업 팁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나는 아이라이너와 애교살 펜슬로 만드는 동안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MZ들의 동안 볼터치 화장에 도전하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화장하니까 어떠냐는 아내의 질문에 남편 류필립은 “뭘 해도 예뻐요”라고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미나는 컨실러를 꺼내서 얼굴에 바르며 “원래 안 썼는데 살짝 쓰고 있는 이유가 코에 고양이가 긁어서 (상처를 가리기 위해 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 류필립은 “우리 여보 배에 칼빵 자국도 보여줘요”라고 요청했고 미나는 배에 길게 그어진 흉터를 공개했다. 가슴에도 긁힌 흉터가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류필립은 “누가 보면 내가 칼로 찌른 줄 알겠다”라고 말했다. 배와 가슴에 흉터를 만든 범인은 바로 애완묘라고. 미나는 “고양이 키우면 다 그렇다. 그래도 사랑스러워서 괜찮다”라고 웃었고 류필립은 “누가 보면 내가 그런 줄 알겠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미나는 “남편이 무슨 손톱이 있겠나”라고 웃었다.
이어 미나는 평소에는 마스카라를 하지 않고 아이라인만 한다고 자신의 화장 스타일을 밝히며 “우리 남편처럼 속눈썹이 길면 모를까 저는 오히려 마스카라를 하면 눈이 작아 보이는 느낌이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운동갈 때는 주름 방지를 위해 눈가와 팔자, 미간에 멀티밤을 손가락으로 발라줘 촉촉하게 만들어준다고 주름 방지 팁 역시 공개했다.
미나는 나이가 들어가며 바뀐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나는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는 스타일은 아니라면서 “제가 약간 숫기도 없고 성격이 붙임성이 없다. 원래 어렸을 때도 말 한마디도 안 하고 학교 다니고 그랬는데 요즘엔 나이 먹으니까 누가 먼저 말 걸어주면 그때 돼서 신나서 막 수다를 떠는 스타일이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필미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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