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가 과감한 노출로 화제를 모았다.
9일 할리 베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근황이 화두에 올랐다. 그는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 행복한 토요일”이라는 글과 함께 나체로 발코니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의 8백만 명가량의 팔로워들은 곧장 반응을 남겼고 특히 할리 베일리, 메건 굿, 켈리 롤랜드 등 흑인 여배우들이 댓글을 남기며 환호를 쏟아냈다.
한 네티즌이 “사진작가가 누구냐”고 물었고, 다른 네티즌은 “아마도 남자친구인 반 헌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할리 베리는 “당신이 이겼다”라고 답하며 반 헌트가 찍은 사진이 맞음을 인정했다.
할리 베리는 지난 2020년 9월 가수 반 헌트(93)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2021년 한 인터뷰에서 반 헌트는 할리 베리와의 관계가 그의 음악과 육아를 아우르는 모든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며 “나는 (할리 베리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그로 인해) 내 삶의 모든 측면이 개선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할리 베리 또한 “나는 내 첫 영화를 감독하는 것 외에도 인생의 사랑을 찾았다”라며 반 헌트를 ‘인생의 사랑’이라 표현, 변함없는 애정선을 입증했다.
할리 베리가 이처럼 수위 높은 노출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3일 화장실에서 찍은 거울 셀카를 선보였다. 그는 나체였으며 팔로 상체를 가렸다.
한편, 할리 베리는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아프리카계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이번 202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시상자로 나서 최초의 아시아계 수상자인 양자경(양쯔충)을 맞이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캣우먼’, 할리 베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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