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광주’가 개막을 앞두고 초연부터 사연까지의 과정을 모두 담아낸 히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 사진: 라이브 |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으로 제작된 뮤지컬 ‘광주’의 제작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히스토리 영상은 역대 출연 배우들과 주요 스태프의 인터뷰를 더해 코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공개된 영상은 5·18민주화운동의 당시의 현장 사진과 그날의 희생자들이 잠든 국립5·18민주묘지를 잇는 분홍색 꽃잎을 오프닝에 배치하여, 1980년 벌어진 5·18민주화운동이 2023년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우리의 산 역사임을 상기시켰다.
이어 2020년 초연(서울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 오디션부터 트레일러 촬영, 연습, 시츠프로브 쇼케이스, 본공연은 물론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획 특별전까지 약 10개월 간의 전 과정이 빠른 속도로 펼쳐졌다.
또한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2021년 4월, 재연(서울 LG아트센터) 트레일러의 촬영 현장과 함께 당시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되어 소감을 전했고, 2022년 4월 삼연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의 프로필 촬영, 시츠프로브 등의 현장에 이어 2022년 10월, 뉴욕 브로드웨이 쇼케이스 현장까지 이어져, 약 4년에 걸친 ‘광주’의 대중화, 세계화의 과정을 담았다.
‘광주’는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렸다. 특히 한 명의 영웅 서사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초점을 맞춰 28명 전 배역에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의미와 설득력을 높인다.
작품은 초연 이후 서울과 광주를 비롯하여 총 6개 도시에서 공연을 하며 관객을 만났고, 일본 위성방송 TV 방영과 미국 브로드웨이 쇼케이스를 통해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울린 바 있다.
한편 뮤지컬 ‘광주’는 5월 1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사연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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