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
최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그룹 쥬얼리 출신 서인영의 초호화 결혼식장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서인영의 결혼식장이 공개됐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서인영의 결혼식을 담당한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 비키정은 새벽 1시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직원 50명 함께 밤새도록 예식장을 꾸몄다.
야외 결혼식을 원했지만 날씨 탓에 실내 예식을 진행하게 된 서인영을 위해 실내 예식장을 야외처럼 꾸미게 된 것. 비키정은 등나무꽃을 비롯한 수많은 종류의 꽃을 사용해 예식장을 꾸몄다.
비키정은 식장 장식에 들인 꽃에 대해 “사용된 꽃 종류만 100여 가지, 총 4000단으로 공간이 꾸며진다”며 “많게는 1억원 어치 웨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
결혼식 당일, 서인영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최종 완성된 결혼식장의 모습을 확인했다.
서인영은 “어머 어떡해”라며 약 1억원 상당의 꽃장식이 들어간 식장의 모습에 연신 감탄했다. 등나무꽃을 하나하나 엮어 매달아 놓은 식장은 마치 영화 ‘트와일라잇’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 이지혜는 “실제 야외같은 느낌이 난다”고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 서인영은 “이건 돈으로만 할 수 없는 것. 너무 빈티지하고 예쁘다. 로맨틱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키정은 “샹들리에만 들어간 게 아니라 사이사이에 은하수 전구를 다 넣었다”고 설명했다.
비키정은 “3000송이 걸었다”고 하자 서인영은 “너무 감동이다. 나 울컥했다”며 고마워했다.
서인영은 “제가 딱 원하던 거다. 과할까봐 걱정도 했는데 과하지 않고 너무 아름답다. 샹들리에 너무 좋다. 영화 하나 찍어도 되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
비키정은 서인영이 간절히 원했던 은방울꽃 부케도 선물했다. 은방울꽃은 결혼식 3주 전 미리 주문해야 해 모든 인맥을 동원하고도 구하기 어려웠으나 며칠 전 일본에서 공수된 것을 겨우겨우 구했다고.
체온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은방울꽃을 위해 직원은 손을 차가운 물에 씻은 뒤 부케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
부케를 손에 든 서인영은 뒤이어 공개된 신부 대기실 꽃 장식에도 크게 만족했다.
비키정은 “인영 씨가 공간에 들어오셨을 때 너무 완벽해졌다”며 감탄했고, 서인영은 “드레스랑 너무 잘 어울린다”며 “역시 꽃이 중요해. 결혼식의 완성은 꽃이야”며 비키정에게 감사를 표했다.
서인영은 이어 “꿈의 결혼식으로 만들어주셨다. 대표님 감사하다. 결혼식이 완벽해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월 26일 6살 연상 사업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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