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
방송인 이상민(50)이 동료 김준호의 추천으로 소개팅에 나선 가운데, 2주 동안 소개팅 여성의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안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김종국, 김종민과 만나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이상민은 김준호 지인과 소개팅을 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과 김종민은 “소개팅 이후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소개팅 후) 그날 상대에게 문자가 왔는데 아직 답장을 안 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
소개팅녀의 문자를 읽씹(답장 없이 무시하는 것)했다는 이상민의 말에 모두가 경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상민의 답변을 들은 MC 신동엽은 “저거 미친 거 아냐”라며 분노했다.
김종국 역시 “이 형 미쳤나 봐. 벌써 2주가 지났다”며 “이 정도면 (그 여성과는) 그냥 끝난 걸로 봐야 한다”고 잔소리했다. 김종민도 “여성분이 상처받았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김종국과 김종민의 반응에 이상민은 “답장을 안 한 게 아니라 아직 안 보낸 것”이라며 “뭐라고 보낼지 아직 못 정해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
이에 김종국은 “지금이라도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내야 한다”며 코치에 나섰다. 이상민은 김종국, 김종민의 도움을 받아 뒤늦게 사과 문자를 소개팅녀에게 보냈다.
이상민의 답장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이상민입니다. 너무 늦게 답장을 드려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답장이 너무 늦어 마음이 상하셨다면 그 마음의 빚을 만나서 갚을 기회를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적혔다.
한편 이상민은 최근 방송에서 약 69억원에 달하는 빚을 올해 안에 청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과거 여러 사업 실패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이상민은 17년째 빚을 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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