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은표 SNS 갈무리 |
배우 정은표(57)가 부친상을 당했다.
9일 정은표는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글을 쓰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날 아버지께서 떠나셨다”며 “폐암 말기셨지만 말씀을 안 드려서 모르고 가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치매에 걸려 오랫동안 투병하셨던 어머니를 작년 8월에 보내드리고 따라가신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8월 모친상을 당한 지 8개월 만에 전한 부고다.
그러면서 “매년 벚꽃이 피면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날 것 같지만 그래도 해마다 아버지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며 “평생을 단단하고 따뜻하게 사셨던 아버지 존경하고 사랑한다. 아버지 보고 싶다”고 썼다.
한편 1990년 연극 ‘운상각’으로 데뷔한 정은표는 영화 ‘거울 속으로’, ‘DMZ. 비무장지대’, ‘식객’, ‘얼굴 없는 보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신의 선물-14일’ 등에 출연했다. 최근 SBS ‘붕어빵’에 함께 출연했던 아들 정지웅군이 올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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