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상진이 故 현미를 애도했다. 현미와 한상진은 이모 조카 사이다.
한상진은 8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내가 연기하는 걸 가장 자연스럽게 생각해주셨던 나의 이모님들, 이젠 두 분 다 하늘에 계시지만 먼저 하늘에 가신 가족들과 행복하실 거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영상엔 한상진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우리 상진인 내가 키웠다”며 조카를 향한 지극한 애정을 뽐낸 생전 고인의 모습과 빈소 풍경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상진은 또 “우리 이모와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이모는 가족의 위대한 에너지이자 시작이었다”고 덧붙이며 거듭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4일 故 현미는 8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미국에서 촬영 중이던 한상진은 서둘러 귀국해 상주 이영곤 씨와 함께 빈소를 지켰다.
1938년생인 고인은 한국형 팝을 선도한 원조 디바로 지난 1957년 데뷔 이래 ‘밤안개’ ‘내 사랑아’ ‘보고 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5일간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해당 영결식에선 개그맨 이용식이 사회를, 가수 박상민과 알리가 추도사를 맡을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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