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경환이 옥스퍼드 대학교 학생들도 울고 갈 식구열을 뽐냈다.
허경환은 8일 오후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 출연, 두 번째 급식 장소인 세계 최고의 명문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활약했다.
이날 허경환을 비롯한 멤버들은 옥스퍼드 사전에 ‘K-급식’이라는 단어가 등재될 수 있도록 다짐하면서 먼저 의뢰인을 만나러 이동했다.
멤버들을 만난 의뢰인은 “외식비도 비싸고 한식을 먹고 싶다. 무엇보다 한식을 친구들에 해줬을 때 반응이 좋았다”라며 친구들에게 더 많은 한식을 소개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의뢰인이 급식 만족도 70%로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급식 조리에 앞서 사전 조사를 시작했다.
허경환은 이연복 셰프 등과 함께 옥스퍼드 대학교 급식 체험에 나선 가운데 조리사에게 어울리는 음식까지 추천받는 식구열을 보였다.
또한 이후 이어진 메뉴 개발에서도 허경환은 생선커틀릿에 “쥐포 맛이 난다”라며 예민한 입맛 소유자임을 입증했다.
본격적인 옥스퍼드 대학교 급식의 날이 밝았다.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이어간 가운데 허경환을 비롯한 멤버들은 각자 맡은 음식에 최선을 다했다.
허경환은 음식 준비는 물론 배급까지 완벽하게 해낸 가운데 음식을 맛본 학생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급식을 하면서도 허경환은 먼 타지에서도 공부를 이어가는 한국인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다정하게 이야기를 건네는 한편 “이렇게 천재가 많냐”라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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