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까지 생각중..” 이종석♥’아이유’ 향해 스토킹 발언한 ‘아이돌 멤버’ 정체
지난해 마지막 날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이 공개열애를 시작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에 그룹 EXO의 전 멤버 타오가 아이유에게 결혼하고 싶은 여성이라고 고백한 것이 재조명돼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이유에게 SNS로 고백한 ‘타오’
지난 2020년 11월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는 엑소 전 멤버 타오가 웨이보 라이브 방송에서 한 발언이 화제를 모았습나다.
이 날 타오는 웨이보 라이브 방송을 켠 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한때 그녀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도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 내일이라도 당장 고백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오는 “(좋아하는 상대는) 한국 여자 연예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오는 “이게 화제가 된다면 그녀도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되는 거니까 괜찮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타오는 “상대가 본인을 좋아하면 당장 결혼할 수도 있다 자신은 결혼까지 생각했다”라는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은 타오가 언급한 한국 연예인이 아이유라고 추측했습니다.
이때 타오의 계정에 팔로우되어 있는 한국 연예인은 아이유뿐이였기 때문입니다. 타오는 인스타그램에서 딱 세 명만 팔로우 하고 있습니다.
아이유를 제외한 2명은 타오의 소속사 아티스트이며 중국인입니다. 타오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해 “가족 같은 사이”라며 열애설이 났을 때도 바로 반박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타오는 지난 2020년 5월에도 아이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공개적으로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ppy birthday to me It’s my 8 day”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는데 이에 타오는 댓글에 케이크 모양 이모티콘 세 개를 남겼습니다.
행적이 행적인지라, 한국에서는 해당 뉴스를 접한 아이유 팬들과 EXO 팬들을 비롯한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어처구니 없다며 욕을 먹고 있습니다.
아이유에 대해 성희롱을 한 것도 아니고 악의적 마음을 가지고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단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을 뿐인데 굳이 욕먹을 일이기까지 한지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공인 대 공인끼리 한 번 만나본 적조차 없는 사람이 팬심이 아닌 결혼까지 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수준은 정상이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은 타오에게 아이유 스토킹하는 것같다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아이돌 시절 뛰어난 운동신경 자랑해..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타오는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고 지난 2015년 4월 팀을 탈퇴하고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같은 멤버 크리스나 찬열에 상반되게 본인의 특징인 중고음으로 랩을 하며 그래서 그런지 리드래퍼 포지션이 무색하게 음역대도 꽤 넓은 편이였습니다.
타오는 루한의 탈퇴 이후에는 서브보컬로서의 파트가 더 늘어나기도 했고 반응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목소리와 창법이 특이한 편에 속하는지라 랩, 보컬 두 부문에서 음악적으로 활용성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무술에 능하며, 실제로도 유단자입니다. 그래서인지 타오가 등장하는 티저는 물론 EXO의 데뷔곡인 ‘MAMA’의 뮤직 비디오에서 타오는 검을 휘두르며, 늑대와 미녀, 중독에서는 아크로바틱 안무를 담당했습니다.
이렇게 화려하고 활동적인 모습은 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 있지만, 크고 작은 부상을 감수해야 할 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적지 않았습니다.
또한 타오는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과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등에 출연하며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왔습니다. 소속사에선 데뷔 전 티저에서부터 무술 실력을 부각시켰지만, 오랜 무술 경력 치고는 운동 신경이 부족한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상형이 자기에게 관심 없이 무심한 여자라고 밝힌 타오때문에 한때 한 여초 커뮤니티의 EXO 팬들 사이에서 타오에 관한 글이 올라오면 ‘근데 타오가 누구야?’라는 댓글들이 폭주했습니다.
또 타오는 중국 출신 멤버들 중 한국어를 가장 못합니다. 연습 기간이 가장 짧은 데다가 어학당이나 학원을 다니며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운 다른 중국인 멤버들과 달리 타오는 1년 동안 개인 과외를 받았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래도 멤버들은 아예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에서 1년 동안 과외 정도만 받았는데도 의사전달이 가능한 레벨까지 성장한 게 대견했는지 찬열과 루한 둘 다 중국인 멤버 중 한국어 실력이 가장 급발전한 멤버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구동성으로 타오라고 지목하며 짧은 시간에 말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기도 했습니다.
타오가 엑소를 탈퇴해야했던 이유는?
2015년 4월 16일 중국 언론을 통해 탈퇴설이 점화되더니 엿새 뒤 타오의 아버지가 공식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에 아들의 탈퇴를 요구했습니다.
타오는 지난 2015년 1월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촬영 중 다리 부상을 당해 EXO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안무를 할 수 없었으며 정규 2집에서의 활동은 엠 카운트다운에서의 첫 무대만 설 수 있었습니다.
타오의 아버지는 아들이 치료 시기를 놓쳤다고 주장하였으며 같은 중국인 멤버 레이에게만 1인 기획사를 세워주는 것도 불만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SM은 타오의 방송 활동을 쉬게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했고, 타오 역시 이 기간에 놀이공원으로 놀러가는 등 회사에서 몸이 재산인 아이돌 멤버의 치료를 방치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후 SM은 타오 측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타오는 아버지가 SNS상에 탈퇴 촉구 글을 올린 날 아버지의 계정을 팔로잉한 점과 탈퇴에 동의했다는 아버지의 인터뷰 이후에 이를 부정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탈퇴는 확실시되었던 셈이였습니다.
이전에 크리스가 탈퇴했을 때에나 자신의 탈퇴 루머가 불거졌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온라인 상에서 입장 표명을 하며 크리스를 배신자라 칭하던 타오가 정작 1년도 안되어 탈퇴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팬들은 다시 한 번 크나큰 혼란에 빠지면서 각각 10인조와 9인조 지지자들이 내분 중이며, 이 틈에 숨어있던 11인조와 12인조 지지자들까지 나타났습니다.
이후 공식 발표나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으나 치료와 유학 차원이라며 미국으로 출국하자 대다수의 팬들도 등을 돌렸고 이 여파는 정규 2집 EXODUS 앨범의 타오 버전 생산 중단 및 리패키지 ‘LOVE ME RIGHT’ 활동 불참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또 타오는 2015년 8월 24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소송을 냈습니다. 2016년 1월 6일.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한국 언론 기사가 떴지만 중국 법원에 의하면 1심 판결은 나왔지만 항소 기간이며, 법적 효력은 없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2018년 3월 16일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이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며 패소가 확정됐습니다. 이걸로 타오는 EXO를 완전히 탈퇴했고 현재 타오는 중국에서 거주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헐 타오 완전오랜만이네”, “옛날에 엑소 팬질할때 얘 좋아했는데..”, “논란이 많았어서 안타깝다”, “아이유를 공개적으로 저렇게 말한건 진짜 스토킹발언이네”, “남친 분노할 발언이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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